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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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 운영담당 사장 "류현진, 2016시즌 와일드 카드쯤 될 것"

기사입력 2015.11.10 14:48 / 기사수정 2015.11.10 14:58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LA 다저스의 스토브리그 운영방침이 나왔다. 류현진에 대해서는 아직 물음표를 거둘 수 없는 상태다. 

LA 다저스의 공식 블로그 '다저스 인사이드'는 운영담당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저스의 겨울나기를 전했다. 물론 류현진의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었다. "류현진은 내년 시즌 '와일드 카드'가 될 것이다"는 게 요점이었다.

벌써 재활 6개월째다. 류현진이 원인 모를 어깨 통증을 호소했던 류현진은 결국 '왼쪽 어깨 관절 와순 파열'을 진단 받았다. 결국 지난 5월 22일 관절경 수술 후 긴 재활에 돌입했다. 사실상 2015 시즌의 전력에서 제외된 셈이다. 

다저스로서는 큰 손실이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부터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이며 다저스의 선발 마운드를 굳게 지켰다. 2014시즌 총 26번 선발 출장을 했고, 클래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같은 확실한 원투펀치의 뒤를 이어 크게 기복 없는 피칭으로 안정적인 5선발을 이끌었다.

현재 류현진은 2016년 스프링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결과도 낙관적이다. 프리드먼 사장은 "체크하는 모든 부분들에서 놀랍도록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며 만약 그가 얼마나 재활과정을 열심히 소화했느냐에 따라서면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면, 나는 그가 시즌 첫 날 돌아오리라고 100%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무조건 긍정하지만은 않았다. 류현진이 100% 회복을 한다고 해도 그 이전의 구위로 바로 복귀하게 될지는 미지수. 프리드먼 단장은 "앞 일은 모르는 것이다. 하루, 한 주, 한 달이 지날수록 모든 건 명확해질 것이다. 아직은 우리가 그에게 마운드를 믿고 맡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라며 신중을 기했다.

어쨌든 지금으로서는 류현진이 무사히 재활을 마치고 돌아오는 게 최선의 시나리오다. 하지만 돌아와도 실전감각이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한다. 프리드먼 사장은 "류현진은 와일드카드 정도라고 본다. 우리는 할 수 있는한 계속해서 정기적으로 상태를 체크하는 수밖에 없다"라며 설명했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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