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0.30 12:19 / 기사수정 2015.10.30 12:1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에 출연하는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의 출연이 확정되기까지의 과정이 공개됐다.
'인천상륙작전'이 제작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3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인천상륙작전' 제작발표회에는 이재한 감독과 정태원 프로듀서를 비롯해 배우 이정재, 이범수, 정준호, 김병옥, 진세연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태원 프로듀서는 캐스팅 단계부터 많은 화제를 모은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출연을 결정하기까지의 과정을 전했다.
정 프로듀서는 "인천상륙작전 당시 맥아더 장군이 70세였는데, 지금의 리암 니슨 나이가 67세다. 리암 니슨의 외모에서 나오는 목소리나 카리스마가 맥아더 역에 적격이라고 생각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과거 소니에서 근무했고, 싸이를 미국에 진출시켰던 이규창 PD와 함께 리암 니슨의 에이전트를 만나 시나리오와 영상물을 전달했다. 2주 뒤 리암 니슨 측에게서 하고 싶다는 답을 받았는데, 다시 못하겠다고 하더라. 다른 배우를 써야 하나 고민하다가 다시 한 번 연락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재한 감독으로 감독이 바뀌었다는 사실과 이재한 감독이 리암 니슨과 같은 에이전트에 소속돼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리고 '내 머릿속의 지우개'와 '포화 속으로'의 자막본 영상을 같이 보냈다. 그 이후로 서너번 정도 LA에 출장을 더 갔고, 그렇게 출연을 성사시켰다"고 캐스팅까지의 긴박했던 순간을 전했다.
리암 니슨 역시 제작발표회에는 함께 하지 못했지만 영상을 통해 작품에 참여하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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