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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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같은…' 박보영, 배우+감독까지 사로잡은 케미여신의 매력

기사입력 2015.10.21 12:09 / 기사수정 2015.10.21 12:2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박보영이 동료 배우는 물론 , 감독의 사랑까지 독차지하는 남다른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기 위해 나선다.

2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감독 정기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기훈 감독과 배우 정재영, 박보영이 참석했다.

극 중 박보영은 햇병아리 수습 도라희 역으로 분한 박보영은 전쟁터 같은 사회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회초년생으로 변신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상사 하재관 역의 정재영과 호흡을 맞춘다.

앞선 작품에서 차태현, 송중기, 이종석, 조정석 등 함께 하는 상대 배역마다 최고의 조화를 보여주며 '케미 여신'이라고 불리는 박보영은 "제가 생각해도 저는 정말 복이 많은 사람 같다"고 얘기했다.

이어 "매일 정말 제가 복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주위 사람들도 '넌 참 복이 많구나'라고 얘기를 많이 해주신다.항상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해서 제가 복이 많은 것 같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또 다음 작품에서 다시 만나고 싶은 배우로는 어느 한 명을 꼽을 수가 없다며 "(굳이 꼽는다면) 차태현 선배님과 가장 오래 전에 했으니까 다시 차태현 선배님과 하면 어떨까 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박보영을 향한 극찬은 동료 배우와 감독의 이야기로도 이어졌다.

정재영은 '박보영의 눈웃음 때문에 버럭하는 연기를 해야 했을 때 어려움이 있었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하며 "예쁘고 귀여우면 사실 좀 방해가 된다"면서 "실제 세트 촬영이 70% 정도였는데, 그 안에서 박보영 씨가 진짜 도라희처럼 보이더라"고 얘기했다.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이끈 정기훈 감독 역시 "박보영 씨를 보려고 영화를 찍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박보영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정 감독의 이야기를 들은 정재영은 "(박)보영 씨가 있고 없고의 촬영현장 차이가 굉장히 크다. 심지어 감독님의 휴대전화 메신저 프로필 사진도 박보영 씨다"라고 폭로하면서 박보영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언급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촬영 현장에서 선배 배우들과 감독의 아낌없는 사랑을 듬뿍 받은 박보영은 실제 직장인들의 애환을 더욱 실감나게 그리기 위해 애썼던 사연을 전했다.

박보영은 "3개월 남짓 촬영을 하면서 영화에서 겪은 경험이 지금 출근하고 있는 직장인 분들을 100% 대변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조금은 겪어봤다고 생각한다"면서 "3개월 동안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어서 이걸 매일 겪고 있는 직장인 분들이 다시 한 번 존경스럽다고 생각할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또 "수습기자 역할이기 때문에 따로 기자들을 찾아뵙고 얘기를 하기보다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부딪히는 것이 가장 도라희 캐릭터를 잘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사실을 전했다.

박보영의 연기는 정재영을 비롯해 오달수, 진경, 배성우, 류현경, 류덕환, 윤균상 등의 배우들과 함께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공감대를 선사한다.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11월 25일 만나볼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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