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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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의 계절이 온다

기사입력 2015.10.14 11:28 / 기사수정 2015.10.14 11:30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아이유가 14일 네 번째 미니앨범 '챗셔(CHAT-SHIRE)'의 '푸르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코끝에 찬바람이 스치는 가을. 가수 아이유가 가슴 떨리게 하는 노래로 팬들과 만난다.

이 영상에서 흑백 필름 속 화장기 없는 아이유는 흘러내리는 빗방울을 맞으며 감정 연기를 펼쳤다. '그 날 알았지/ 이럴 줄'이라는 가사와 흩날리는 미소로 쓸쓸한 분위기를 전했다. '푸르던'은 지난 8월 MBC '무한도전-영동 고속도로 가요제' 당시 후보곡으로 첫 선을 보여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아이유는 지난 5월 KBS 금토드라마 '프로듀사' OST '마음'을 공개했다.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 반주에 '툭 웃음이 터지면 그건 너/ 쿵 내려앉으면은 그건 너' 등의 섬세한 가사를 담았다. 그는 '프로듀사'에서 어린 나이에 데뷔해 차가우면서도 그 속에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신디 역을 맡았다.

감성이 실린 노래를 부르는 아이유는 그동안 봄과 어울리는 가수였다. 지난해 6월 울라라세션과 호흡을 맞춘 '애타는 마음'을 발표했고, 5월에는 선배 가수들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꽃갈피' 앨범을 선보였다. 그룹 하이포와 작업한 '봄 사랑 벚꽃 말고'는 같은 해 4월 공개됐다.

이렇듯 아이유의 계절은 봄이었다. '무한도전-영동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박명수와 선보인 '레옹'으로 올여름을 들썩이게 했지만, 그의 최고의 장점은 어쿠스틱 사운드에 어울리는 감성 가득한 노래들이었다.

아이유는 새 앨범의 첫 티저 영상에서 가을에 어울리는 깊은 감성을 예고했다. 발라드 댄스 등의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면서 선후배 가수들과 협업한 아이유의 음악적 폭과 넓이는 시간이 갈수록 발전했다. 한 뼘 더 성장한 아이유가 봄에 이어 '감성의 계절' 가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아이유 ⓒ 로엔트리엔터테인먼트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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