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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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가요제) 정형돈 "가요제 끝나면 4대천왕도 끝"…★ '말말말'

기사입력 2015.08.14 07:22 / 기사수정 2015.08.14 07:50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2015 무한도전 가요제'가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각양각색 6팀의 멤버와 뮤지션들이 재치 있는 입담으로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2015 '무한도전' 가요제가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라는 이름으로 13일 오후 8시에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평창동계올림픽 스키점프장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에서 열렸다. 

"마음이 한결 가볍다. 이제 잘 마쳤다. 광희와의 관계는 여기까지다."

지드래곤과 함께 광희와 황태지로 팀을 이룬 태양이 장난기 넘치는 소감을 전했다. "생각보다 광희가 잘해줘서 준비하는 기간 내내 놀랐다"고 칭찬하면서도 "단점이라면 너무 피곤해서 일을 오래 할 수 없었다"며 너스레를 떨어 주위를 우셨다.

"다음 가요제에 또 나오겠다. 나오긴 나오는데 광희와는 한 번 했으니 다른 분과..."

다음 가요제에도 출연할 의사를 묻는 유재석의 질문에 말끝을 흐린 지드래곤.

"많은 분 앞에서 춤을 췄지만 요만큼도 창피하지 않았다."

진행자 역할을 맡은 유재석은 역대 가요제 노래 베스트3를 발표하려 했다. 하지만 이때 6번 카메라에 잠시 이상이 생겼고, 기다리느라 지루할 관객을 위해 메뚜기 춤을 아낌없이 췄다.

"생일은 내일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늘을 잊지 못할 거다."

가요제 다음날인 14일 생일을 맞는 유재석이 생일 축하송을 불러주는 관객들에게 고마워하며.

"가요제가 끝난 뒤 뒤풀이 자리에서 서로의 번호를 지우기로 했다.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곧 가요제가 끝나가는데 그럼 4대천왕도 끝이 난다. 2017년도를 기다려보겠다."

혁오와 컨추리송 '멋진 헛간'을 부른 예능계의 4대천왕 정형돈이 남긴 재치 넘치는 소감.

"박진영을 댄스학교 교장이라고 부른다. '댄교' 박진영을 만나 댄스 인간 됐다. 이제 원한이 없다."

박진영의 스파르타식 댄스 교육을 받은 유재석은 이날 'I'm so Sexy'로 댄스 욕망을 마음껏 분출했다. 박진영은 "제 선택에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역시 예쁜 애들은 달라."

박명수가 '다시 가요제를 한다면 박명수와 (짝꿍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예스"라고 답한 아이유에 화답하며. 

"방송 이후 일주일간 전화를 받고 전화번호를 바꾸기로 했다. 일단 제가 받을 수 있을 때 꼭 받겠다."

하하와 함께한 '스폰서($ponsor)' 무대를 통해 실제 전화번호를 공개한 자이언티가 한 말.

한편 이날 1988년 동갑내기 광희·태양 지디(팀·곡명: 황태지, 맙소사)부터 레옹과 마틸다로 분한 박명수·아이유(이유 갓지 않은 이유·레옹), 쌍둥이처럼 같은 의상을 입은 하하·자이언티(으뜨거따시·스폰서), 효린, 주민정의 지원 사격 아래 화려한 EDM곡을 선보인 정준하·윤상(상주나·마이 라이프), 섹시 댄스의 욕망을 분출한 유재석·박진영(댄싱 게놈·아임 쏘 섹시), 경쾌한 컨츄리 송으로 흥을 돋은 정형돈·혁오(멋진 헛간·5대천황)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권혁재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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