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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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센트, 파산사유 보니 과소비도 한몫 "月 1억원 지출"

기사입력 2015.08.05 10:04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법원에 파산신청을 한 랩스타 50센트의 재산 내역이 공개됐다. 소송에 과소비가 그의 파산 신청의 원인으로 밝혀졌다.
 
미국 현지언론의 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이번 재산 내역 공개는 그가 코네티컷주 하트포트 파산법원에 파산 신청을 하면서 공개됐다.
 
공개된 내역을 보면 그의 재산은 약 2480만 달러(한화 약 290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빚은 무려 3250만달러(380억원)이었다. 래퍼 릭 로스의 전 여자친구의 섹스 비디오를 인터넷에 무단 공개한 혐의로 700만달러(80억원)의 배상 판결과 함께 헤드폰 사업 부진이 컸다.
 
과소비도 그의 파산을 도왔다. 한달에 무려 10만 8천 달러(1억 2000만원)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써 왔다. 지출 내역 중 대부분은 코네티컷에 위치한 저택을 유지하는데 썼다. 무려 방이 18개 있는 이 저택을 위해 50센트는 한달에 7만2천달러(8300만원)의 월세를 냈다. 또, 식비에는 3000달러(350만원), 정원 관리에 5000달러(570만원)을 지출했다.
 
50센트는 무려 7대의 자동차를 소유했다. 1966년산 쉐보레 쿠페와 2010년식 롤스로이스 팬텀을 비롯해 다양한 차를 보유했다. 이들 차들의 가치는 50만달러(5억 8천만원)으로 책정됐다.
 
50센트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 거액의 현금다발과 자동차 들을 공개했지만, 재산 내역에 슈퍼카는 존재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가장 성공한 래퍼이자 사업가로 기세등등하던 50센트는 이번 파산으로 궁지에 몰리게 됐다. 과소비가 그의 파산에 한몫을 한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fender@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1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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