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7.20 13:39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누구나 알고 있었지만, '탈퇴'라는 쉽게 꺼내지 못했다. 원더걸스가 팬들에게 3년간 해온 희망고문은 20일 부로 끝이 났다.
끝까지 원더걸스 멤버로 합류 가능성을 뒀던 선예와 소희가 결국 팀을 떠났다. 원더걸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밴드로 컴백을 한다고 공식 선언한 원더걸스에 대해 팬들은 선예와 소희의 투입 여부를 궁금해 했다. 각각 결혼과 배우 변신으로 팀을 떠난 이들이다.
사실 원더걸스의 컴백은 지난해 부터 들려오던 이야기다. 선예를 비롯해 솔로로 변신한 선미를 투입해 5인조로 컴백을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소문만 돌고 잊혀져 가던 원더걸스의 컴백 소식이 7월이 되서야 들려왔다. 예은, 유빈, 선미, 혜림으로 구성된 원더걸스가 컴백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선예와 소희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언급이 없었다.
팬들은 두 사람 중 한 명이라도 복귀에 대한 바람을 전했지만, 모두 공수표가 됐다. JYP는 이날 "그 동안 원더걸스 멤버로 활동해오던 선예와 소희가 팀을 탈퇴했습니다. 이에 따라 원더걸스는 향후 4인조(예은, 유빈, 선미, 혜림) 체제로 활동하게 됩니다"고 팀의 탈퇴를 공식 선언 했다.
탈퇴 이유에 대해서는 "가정생활에 더 충실하기 위해 탈퇴와 더불어 계약도 해지했으며, 소희는 자신이 원하는 일에 집중하기 위해 탈퇴를 결정하였습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JYP는 "이번 앨범 준비 과정에서도 선예와 소희 모두 멤버들에 응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향후에도 서로 격려하며 좋은 친구로 남을 것입니다. 앞으로 이어질 원더걸스의 활동에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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