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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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의 MBN '뉴스8', 소통과 균형을 중시한다

기사입력 2015.07.16 11:49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김주하 MBN 앵커 겸 특임이사가 소통과 균형을 강조했다. 

김주하는 16일 서울 중구 퇴계로 MBN 본사에서 열린 '뉴스8' 기자간담회에서 달라진 포맷에 대해 전했다.

김주하는 "생방송을 하고 있는 동안 시청자들이 앵커에게 궁금한 것을 묻게 된다. 급박하겠지만 답할 수 있는 부분들을 적어서 앵커 멘트로 전해줄 것이다"면서 "쌍방향 소통이라고 하기엔 미흡하지만, 클로징에서라도 궁금한 것을 전해주는 것이 괜찮을 것 같다. 순수하게 궁금한 질문을 올려달라"고 말했다. 

김주하는 균형의 가치를 중시하면서 이를 뉴스에 녹여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MBC에서 '마감뉴스'를 하던 당시 본의 아니게 양쪽의 의견을 듣지 못했던 상황이 있었다"면서 "양쪽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그리고 단순한 사건의 나열에서 벗어나 파생된 뉴스를 심층 보도하고 싶다"고 방향성을 정립했다. 

김주하는 1997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2000년부터 평일 '뉴스데스크'를 맡아 이끌었다. 이후 2004년 기자로 전직, 스튜디오를 벗어나 현장을 누볐고, 경제부와 국제부, 사회부 등에서 활약했다. 

전직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2005년에는 허술한 금융 보안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한 보도로 특종상까지 거머쥐었다. 또 2007년에는 주말 '뉴스데스크'를 여성 최초로 단독 진행하며 간판 앵커로 활약했다.

올해 3월 MBC를 퇴사한 그는 지난 1일부터 MBN으로 정식 출근, 그간 메인뉴스인 '뉴스8' 팀과의 회의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한편 김주하와 이동원 보도본부장이 앵커로 나서는 '뉴스8'은 오는 20일 오후 7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김주하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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