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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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도롱또똣' 김성오 "실제 나라면 짝사랑 접었을 것"

기사입력 2015.06.22 12:32 / 기사수정 2015.06.22 12:32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김성오가 ‘맨도롱 또똣’ 황욱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2일 MBC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측은 소랑 마을의 든든한 읍장님이자 이정주(강소라)에게 일편단심 청정 순애보를 바치는 노총각 황욱을 연기하는 김성오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성오는 극에 깨알 재미를 더하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호응을 얻고 있다. 김성오는 “보는 분들이 좋아해주신다니 감사할 뿐”이라며 “평소 늘 품고 있던 ‘웃으며 살자’라는 마음가짐이 캐릭터에 반영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정주(강소라)를 향한 오매불망 짝사랑에 대해서는 “실제 저라면 이정주에 대한 마음을 벌써 접었을 거 같다. 10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마음으로 안 되는 걸 될 수 있게 노력하는 것도 멋지고 의미 있는 일이다. 그런데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야!’라고 생각하고 냉정하게 마음을 정리하는 것도 무지 힘들고 멋진 일”이라며 연애관을 고백했다.

유창한 사투리 연기 뒤에 감춰졌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성오가 “사실 제주도 사투리 연기가 굉장히 어렵다. 드라마 팀에 도와주시는 선생님이 계셔서, 막힐 때면 여쭤봐 가며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데 사실 많이 부족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헷갈릴 때는 티 안 나게 하려고 더 자신 있게 한다. 틀린 것도 자신 있게 하면 사람들이 안 틀렸다고 믿는 거 같다. 이건 사투리뿐 아니라, 살면서 많은 부분이 비슷한 거 같다”며 노하우를 밝혔다.

김성오는 ‘맨도롱 또똣’에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로 유연석이 맡은 백건우를 꼽았다. “나쁜 짓도 하고, 좋은 짓고 하고, 놀리기도 하구, 삐지기도 하구.... 백건우의 그런 변화무쌍한 모습에서 오는 매력이 정주의 마음을 흔들고, 못 떠나게 만드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끝으로 “황욱 식 사랑에 많은 응원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아직 끝난 게 아니니까요. 열심히! 사랑해보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맨도롱 또똣’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맨도롱 또똣 김성오 ⓒ 본팩토리]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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