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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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결승 D-1] 김도우 양대리그 우승, 조중혁이 저지할까

기사입력 2015.06.19 11:26 / 기사수정 2015.06.19 11:26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내일(20일)  ‘스베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5 시즌2’ 결승이 열린다. 결승에 진출한 김도우와 조중혁(이상 SK텔레콤 T1)이 이번 결승에서 우승하면 얻게 되는 새로운 기록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여름의 남자’ 김도우의 경우, 우승을 거두면 국내 개인 리그 2회 우승 기록을 세운다.  '군단의 심장' 들어 리그 2회 우승 기록을 세운 선수는 조성주(진에어 그린윙스) 한 명이다. 

김도우는 또 스타크래프트2 종목 사상 첫 국내 양대 리그 우승자 타이틀 획득 여부도 관심사다. 지난 여름 우승으로 GSL 우승을 차지한 김도우는 현재 유일한 양대리그 결승 진출 경험이 있다. 지난 시즌 이승현(KT 롤스터)이 양대 리그 4강에 진출하며 기록 달성에 관심이 모였지만 스타리그 4강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다른 결승 진출자인 조중혁은 첫 우승 도전이다. 스타리그 시즌1에서 조성주에게 패배한 조중혁은 이번이 국내 개인 리그 두 번째 결승 진출이다. 결승전만 따지면 2013년  IEM 카토비체까지 총 3번에 결승에 진출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조중혁이 우승한다면 개인 리그 첫 우승이지만, 결승에서 패하게 되면 아쉽지만 다른 기록을 세우게 된다. 즉 같은 팀 어윤수에 이어 2번 연속 준우승에 머무는 것이다. 어윤수는 4연속 준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갖고 있다. 

이번 결승으로 두 선수의 소속팀인 SK텔레콤 T1도 여러 기록을 남긴다. 군단의 심장 들어 열 번 열린 국내 개인 리그 결승 중 일곱 번을 소속 선수가 진출한 것.  이중 세 번은 팀킬 결승을 성사시켰다.

또한 군단의 심장 들어 SK텔레콤 T1 소속으로 우승한 선수들은 모두 외부에서 이적한 선수들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이신형은 팀 에이서, 김도우는 STX 소울, 조중혁은 MVP에서 이적 후 결승에 진출했다.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사진=조중혁(좌), 김도우(우) ⓒ권혁재 기자]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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