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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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맨도롱' 유연석·강소라, 시작도 못하고 끝이라니

기사입력 2015.06.19 01:39 / 기사수정 2015.06.19 01:40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맨도롱 또똣' 유연석이 강소라를 두고 제주도를 떠나게 될까.

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12회에서는 백건우(유연석 분)가 이정주(강소라)를 좋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정주는 전날 밤 백건우에게 술주정을 부렸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했다. 앞서 술에 취한 이정주는 백건우가 데리러 왔다는 사실을 모른 채 콜택시를 불렀다. 옆에서 지켜보던 백건우는 이정주에게 전화를 걸었고, "좋아하는 사람 부르면 되지 왜 콜택시를 불렀어. 부르면 바로 올 텐데 한 번 불러 봐요"라며 부추겼다.

당시 이정주는 "내 것도 아닌데 그동안 내가 너무 염치없게 굴었어요. 그럼 아저씨 저 잘 찾아오세요"라며 백건우를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나 이정주의 기억 속에서는 백건우가 포장마차에 왔었다는 사실까지 모두 편집돼 버린 것.
 
또 황욱(김성오)은 포장마차에서 백건우가 이정주를 챙기는 장면을 목격했지만, 다음 날 자신을 찾아온 이정주에게 일부러 모른 척했다. 도리어 황욱은 "마음에서 그 사람 쫓아내고 싶다고 도와달라고 그랬죠. 그럼 다른 사람 들어올 거라고 나가라 그래요. 백건우 씨가 당신을 흔들기 위해서 이제부터 좋아해 줄 거라고 해도 흔들리지 말아요"라며 백건우와 이정주의 사랑을 방해했다.
 
이후 백건우는 "네가 걱정돼서 찾으러 갔었어. 겨우 너 찾았고 다른 데 보내기 싫어서 계약도 다시 한 거야. 어제 너한테 다 줬어. 이정주, 내가 너 좋아해"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정주는 "너 내가 그 말을 믿을 것 같냐. 나 이제 너한테 안 져. 너 내 마음에서 쫓겨났거든. 이제 다른 사람 들어올 거야"라며 장난으로 넘겼다.
 
특히 백건우는 자신의 아버지 진사장(최재성)이 과거 김해실(김희정)의 남편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았다. 김해실은 백건우의 이복형제인 송정근(이성재)과 연애 중인 상황. 결국 백건우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제주도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백건우가 마을 사람들 속에 어울려있는 이정주를 바라보며 "나 여기서 빨리 도망가야 될 거 같아. 너 나랑 같이 갈래?"라고 혼잣말하는 장면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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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맨도롱 또똣' 김성오, 유연석, 강소라, 이성재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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