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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에로 결승골' 아르헨, 우루과이에 진땀승

기사입력 2015.06.17 12:4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우승후보' 아르헨티나가 2015 코파 아메리카 첫 승을 신고했다. 

아르헨티나는 17일(한국시간) 칠레 라세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우루과이를 1-0으로 꺾었다. 

1차전에서 파라과이와 2-2로 비기면서 불안하게 대회를 출발한 아르헨티나는 2번째 경기서 힘겹게 우루과이를 잡아내며 8강 마수걸이 승리에 성공했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앙헬 디 마리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격 중심에 선 아르헨티나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나갔다. 

메시가 최전방부터 하프라인 부근까지 내려가 볼을 받아 공격을 진두지휘했고 나머지 공격자원들도 적극적인 침투를 앞세워 우루과이의 골문을 공략했다. 

결실은 후반 11분 맺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파블로 사발레타(맨체스터 시티)가 올려준 크로스를 아구에로가 머리를 갖다대 우루과이의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잡은 아르헨티나는 앞서다 동점을 허용했던 1차전처럼 경기 종반 여러번의 위기를 맞았다. 후반 30분 디에고 롤란(보르도)이 노려찬 슈팅이 골대를 넘겨 간신히 실점을 모면했고 종료 직전에도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망)만 신경쓰다 다른 선수들에게 슈팅을 허용하곤 했다. 

다행히 세르히오 로메로(삼프도리아) 골키퍼의 선방으로 무실점 경기를 해냈지만 아르헨티나는 파라과이에 이어 우루과이전까지 뒷심과 수비 불안의 문제점을 노출했다. 

같은 조의 파라과이는 자메이카에 1-0 신승을 거뒀다. 전반 36분 자메이카 골키퍼가 걷어낸 공이 에드가 베니테스(파추카)의 몸에 맞고 골로 연결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아르헨티나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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