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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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의외의 체력왕 김민준, '예체능' 新에이스 될까

기사입력 2015.06.03 10:15 / 기사수정 2015.06.03 11:20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우리동네 예체능' 사이클편에서 김민준은 새로운 에이스가 될 수 있을까.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사이클단 출범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우리동네 사이클단은 강호동과 정형돈의 멤버 섭외 일정이 끝난 후 전 멤버가 첫만남을 갖게 됐다. 강호동과 정형돈을 필두로 서지석, 션, 김민준, 줄리안, 김혜성, 오상진이 이번 사이클단의 고정 멤버로 합류했다.

특히 김민준과 션, 서지석의 라이벌 관계가 벌써부터 형성되며 세 사람은 불꽃튀는 경쟁을 예고했다. 강호동의 씨름후배로 처음 소개된 김민준은 "션처럼 사이클을 잘 타나?"라는 질문에 "아니다. 내 생활 사이클은 자전거 사이클과 좀 멀다"라며 라임을 이용한 말장난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새 멤버들과의 첫 만남 자리에 홀로 정장을 입고 등장해 "설정이 과하다"며 멤버들의 비난을 받아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사이클에 앞서 체력측정에서 김민준의 진가는 빛났다. 그는 첫 단계인 악력테스트에서 54.2kg를 기록해, 강호동과 션을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이어진 윗몸 일으키기 테스트에서는 55개를 기록해, 56개 서지석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2위를 차지했지만,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김민준은 나머지 체력테스트에서도 고루 점수를 따내며, 총점 485점으로 다이아몬드 밸런스를 이뤄 체력 1등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김민준은 100명 중에 4명밖에 없다는 특급 체력으로 금상을 수상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새롭게 시작된 '예체능' 사이클 편에서는 사이클 마니아로 알려진 션과 김혜성, 구 에이스 서지석과 함께 김민준이 여유로움 속에서도 의외의 체력왕으로 등극하며 사이클 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앞으로 '예체능'에서는 여수-강진을 잇는 175KM의 구간을 준비하는 과정이 그려질 예정인 가운데, 체력과 예능감을 뽐낸 김민준이 '예체능'의 새로운 활력이 될지 주목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우리동네 예체능 ⓒ KBS 방송화면]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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