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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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분노의질주7, 전통적 비수기 4월 영화가 달궜다

기사입력 2015.05.07 11:36 / 기사수정 2015.05.07 11:3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4월 영화가의 전통적인 비수기다. 하지만 2015년은 이 같은 공식이 통하지 않았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흥행은 성수기 극장가에 뒤지지 않는 성적을 남겼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15년 4월 한국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4월 전체 관객 수가 1273만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52만명이 증가했다. 극장 매출액은 1032억원으로 310억원 증가했다.

4월은 영화계에서 전통적으로 비수기로 알려져있지만 올해는 달랐다. 특히 전년도 100만명 이상 동원한 한국 영화가 전무했으나, 올해는 '스물'과 '장수상회'가 각각 169만명, 105만명을 기록했다.  

3월 말 개봉한 '스물'이 유쾌한 코미디물로 틈새 시장을 선점하며 젊은층의 지지를 받았고, 강제규 감독의 신작 '장수상회'가 스크린에 조용한 바람을 불러 일으킨 것. 한국 영화 관객 수와 극장 매출액 또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4만명, 97억원 증가했다.

외화들의 폭발적인 인기도 4월 극장가를 달궜다. 외화 관객 수는 947만명으로 전년 대비 228만명이 증가했고, 매출액 또한 784억원으로 213억원이나 늘었다.

지난해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 이어 올해도 마블의 강세가 이어졌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466만명을 동원했다.

폴 워커의 유작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또한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인기를 얻으며 318만명을 극장으로 불러모으며 지난해보다 따뜻한 4월 극장가를 만드는데 힘을 보탰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스물', '장수상회',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분노의 질주: 더 세븐'ⓒ영화포스터]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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