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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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 부활 계획, 시작은 이브라히모비치 리턴

기사입력 2015.05.05 12:58 / 기사수정 2015.05.05 12:5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다음 시즌 명가 재건을 목표로 하고 있는 AC밀란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파리생제르망)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 '칼치오 메르카토'는 5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밀란이 새로운 시즌 이브라히모비치 영입에 나선다고 전했다. 또 다른 언론 '코리엘레 델라 세라'는 한술 더 떠 이브라히모비치가 직접 밀란에 영입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확실한 진행 상황은 없지만 이탈리아 언론을 중심으로 이브라히모비치의 밀란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밀란은 올해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세리에A가 20개팀의 리그로 개편된 이후 최저 순위를 기록하며 명가의 몰락을 알렸던 밀란은 올 시즌에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현재 10승13무11패(승점43)로 11위에 머물고 있는 밀란은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도 승점이 55에 그쳐 지난 시즌보다 더 좋지 않은 기록을 남기게 됐다. 

구단 재정난과 세리에A의 경쟁력 하락이 맞물리면서 옛 명성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밀란은 중국과 태국의 부호와 접촉해 구단 인수 여부를 묻고 있다. 최근 현지 보도에 따르면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구단주가 태국의 거대 금융사 프라임펀드의 비 타에차우볼 회장과 만나 세부적인 인수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밀란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막대한 자금을 들여 감독과 선수단을 대거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그 중 하나가 이브라히모비치의 복귀이며 이는 베를루스코니 구단주의 최우선 목표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2010년부터 2년간 밀란 소속으로 뛰며 85경기에서 56골을 기록했고 세리에A 우승과 슈퍼컵 우승을 안긴 바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이브라히모비치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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