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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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케츠, 잔디 투척 당하고 경고 '무슨 일?'

기사입력 2015.04.06 13:59 / 기사수정 2015.04.06 14:5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27)가 경기 도중 상대 선수가 던진 잔디에 맞는 봉변을 당했다.

부스케츠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셀타 비고와 경기에서 파비안 오레야나가 던진 잔디에 얼굴을 맞았다.

바르셀로나가 제레미 마티유의 골로 1-0으로 앞서가던 후반 종료 시점에 부스케츠는 프리킥 상황에서 볼을 찰 듯 말 듯 액션을 취했다. 부스케츠의 행동이 시간을 끈다고 생각한 오레야나는 잔디를 뽑아 부스케츠의 얼굴을 향해 던졌다. 결국 이날 경기 진행을 맡은 주심은 오레야나에게 퇴장을 선언했다. 부스케츠에게도 경고를 꺼냈다.

경기 후 부스케츠는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겠다. 내 얼굴에서 잔디와 흙이 떨어졌다. 묘한 상황이었다"며 "경기가 끝나고 사과를 받았다"고 대수롭지 않게 설명했다.

한편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부스케츠가 고의로 옐로 카드를 받기 위해 프리킥을 곧장 처리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러한 주문을 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부스케츠는 올 시즌 5번째 경고를 받아 오는 9일 알메리아전에 결장하며 12일 세비야와 원정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부스케츠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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