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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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킥' 카를로스 "다닐루, 레알서 성공할 것"

기사입력 2015.04.02 18:05 / 기사수정 2015.04.02 18:09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브라질 대표팀의 윙백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호베르투 카를로스(42)가 후배 다닐루 루이스 다 실바(24)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카를로스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닐루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브라질 대표팀과 FC포르투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성 다닐루는 올 시즌 종료 후 레알 유니폼을 입는다. 계약기간은 6년으로 오는 2021년까지이며, 이적료는 3150만 유로(약 374억원)로 추정되고 있다. 

아메리카 미네이로에서 데뷔한 다닐루는 2010년 자국 리그의 산토스로 이적한 뒤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2012년 포르투로 건너간 다닐루는 성장세를 거듭했고, 올 시즌 34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공격적인 측면에서 재능을 발휘하며 제2의 다니엘 알베스(FC바르셀로나)라는 평가를 받았다.

카를로스는 다닐루의 가세에 "그는 공수에서 완벽한 선수다. 역사상 최고의 오른쪽 풀백이라고 평가받는 카푸와 비교하는 것은 불가하지만, 알베스와 많이 닮았다"며 "레알의 판단은 현명했다. 다닐루는 쉽게 적응해 자신의 플레이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를로스는 1996년부터 2007년까지 11년간 백곰 군단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카를로스가 왼쪽 측면을 누비던 레알은 이 기간 유럽챔피언스리그와 프리메라리가에서 각각 3회의 우승을 거뒀다. 1997년 프레월드컵 프랑스전에서 선보인 UFO 프리킥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카를로스는 현재 터키 아크히사르 벨레디예스포르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카를로스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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