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9:41
사회

경비원 분신 아파트, 남은 경비원 전원 해고 '논란'

기사입력 2014.11.25 09:27 / 기사수정 2014.11.25 10:27

조재용 기자
경비원 분신 아파트 ⓒ TV조선
경비원 분신 아파트 ⓒ TV조선


▲ 경비원 분신 아파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경비원 분신 아파트' 경비원 전원해고 논란이 화제다.

최근 50대 아파트 경비원이 분신해 숨진 가운데 서울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측이 남은 경비원 전원을 해고하려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에 휩싸였다.

24일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는 "이 아파트의 경비원 78명을 비롯한 노동자 106명이 지난 19일에서 20일 해고예고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 6일 열린 입주자임원회에서 현재의 용역업체를 다른 곳으로 바꾸기로 공식 결정한 상태"라며 "이번 사건으로 아파트 이미지가 훼손됐다고 판단한 일종의 보복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에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내달 초 열리는 입주자대표회의에서 확정돼야 할 사항"이라며 "전혀 결정되거나 진행된 것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달 7일 오전 9시 30분께 경비원 이모씨가 인화물질을 자신의 몸에 뿌린 뒤 불을 붙여 전신 3도 화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씨는 한 달 만인 이달 7일 패혈증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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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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