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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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란카 전 코치 "무리뉴, 바르샤 가면 6관왕 재현"

기사입력 2014.11.17 14:36 / 기사수정 2014.11.17 14:40

김형민 기자
조제 무리뉴 ⓒAFPBBNews = News1
조제 무리뉴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조제 무리뉴(첼시) 감독을 보좌했던 에이토르 카란카 전 레알 마드리드 코치가 무리뉴의 바르셀로나행 유력설에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영국 미들스브러에서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카란카 코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ABC 방송과의 인터뷰을 통해 무리뉴 감독을 높게 평가했다.

카란카는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레알 사령탑을 맡았던 무리뉴 감독을 옆에서 코치로 보좌했다. 당시 카란카 코치는 각종 대회와 FC바르셀로나 등 상대팀들에 맞서 여러가지 도전을 시도했던 무리뉴 감독을 직접 지켜보고 도운 바 있다.

당시의 기억을 되살린 카란카는 "전략적으로 다른 감독들보다 무리뉴는 100단계 더 앞서 있다"면서 "팀을 강화하기 위해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 골키퍼를 과감하게 제외했다. 지금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무리뉴가 했던 것을 그대로 따르고 있고 이는 무리뉴가 옳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리뉴의 바르셀로나 사령탑 부임설에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근 무리뉴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차기 감독으로 떠올랐다. 후안 라포르타 전 회장이 구단 임원으로의 복귀를 노리는 과정에서 내놓은 공략에 무리뉴의 감독 부임을 내세운 것이 시발점이 됐다.

이와 관련해 카란카는 "만약 누군가 바르셀로나의 패권주의를 끝낼 수 있었다면 그것은 무리뉴 감독이었을 것"이라면서 "(바르셀로나로 간다면) 펩 과르디올라 전 감독이 바르셀로나에서 2009년에 세웠던 6관왕도 다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을 지휘하고 있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08년 바르셀로나 1군 감독을 맡아 데뷔 시즌에 리그, 국왕컵, 챔피언스리그를 정복한 뒤 2009년에 UEFA슈퍼컵과 스페인 슈퍼컵, FIFA클럽월드컵을 모두 휩쓸며 6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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