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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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이 운다' 비운의 럭비 선수 김민우에 서두원 감명

기사입력 2014.09.24 11:31

대중문화부 기자
주먹이 운다 ⓒ XTM 방송화면
주먹이 운다 ⓒ XTM 방송화면


▲ 주먹이 운다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주먹이 운다' 비운의 럭비 선수 김민우가 등장했다.

24일 방송된 XTM 격투 서바이벌 '주먹이 운다'에서는 팀 선택을 받기 위해 '지옥의 3분'에 임하는 김민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먹이 운다'에서 MC 윤형빈은 "어머니를 위해 신장을 떼어낸 도전자"라며 김민우를 소개했다. 김민우는 "럭비에서 못다 푼 한을 케이지에서 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초등학교 3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다. 대학교 졸업할 때 어머니를 뵙고 싶다는 생각으로 병원에 갔다. 어머니가 신부전증을 앓고 있었고, 신장 이식 수술로 실업팀에 입단하지 못해 럭비를 포기했다"며 자신의 사연을 전했다.

김민우는 '지옥의 3분'에 임했고, 시작부터 절대고수를 밀어 붙였다. 경기 중반 테이크다운을 당했음에도 끊임없이 공세를 취했고, 이후 펀치 세례를 날리며 서두원의 팀 드래곤의 선택을 받았다. 

박수가 이어졌고, 서두원은 "하위 포지션에도 계속 때리더라. 마음이 움직였다"고 만족해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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