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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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리, 배우 아닌 무용수로…유지태·문성근 '극찬'

기사입력 2014.09.24 09:01

한예리가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 사람엔터테인먼트
한예리가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 사람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한예리가 무용수로 나서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한예리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최한 정신혜 무용단의 '2014 정신혜무용단 창작춤 레퍼토리Ⅳ - 설령 아프더라도'에 주인공으로 나섰다.

'설령, 아프더라도...'는 황순원 작가의 소설 '소나기'를 모티브로 해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죽음과 이별 그 아픔들을 하나의 테마로 구성한 작품이다. '소나기'와 '굿'의 현대적 해석으로 평단의 찬사를 받았던 작품 '굿, Good'이 아픔이라는 하나의 주제 하에 평행교차 되도록 화이트와 블랙의 대비 속에 구성된 공연이다.

한예리는 '소나기'에서는 사랑에 빠진 순수한 모습부터 헤어짐으로 인한 슬픔을 표현했다. '굿, Good'에서는 붉은 한복을 입고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공연이 끝난 뒤 김종관 감독은 "몸의 아름다움과 자유를 보고 갑니다"라고 극찬했고 임순례 감독과 창감독은 "연기보다 멋있는 춤을 추다니.. 한예리 괴물!", "너무 아름다운 공연이었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정윤철 감독은 "예리의 예리를 위한 예리에 의한 멋진 공연! 정말 amazing!"이라는 재치 있는 소감을 남겼다.

배우 유지태는 "예리님, 무대 위의 모습이 아름다웠어요. 잘 봤고 나중에 무대와 스크린 속의 예리씨 응원할게요"라고 했다. 윤지혜는 "무용가로도 배우로도 멋진 사람!!"이라고 칭찬했으며 문성근과 유승목도 "혼을 담아 아름다웠수에다", "너무 멋있어요! Your best"라며 응원했다.

이 외에도 박찬경 감독, 하기호 감독, 배우 조진웅, 윤계상, 강혜정, 김태우, 엄지원, 조여정, 권율 등이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을 마친 한예리는 “공연을 관람하신 분들이 무용이라는 장르적 매력을 충분히 느끼신 것 같고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좋아해 주셔서 감사했다. 무대에 서는 것 만으로도 행복했다"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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