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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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밤마다 찾아오는 아들의 친구들, 부모님 반응에 '화들짝'

기사입력 2014.08.12 00:33 / 기사수정 2014.08.12 00:33

임수연 기자
재워달라고 찾아오는 친구들이 등장했다. ⓒ KBS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재워달라고 찾아오는 친구들이 등장했다. ⓒ KBS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 밤마다 재워달라고 찾아오는 친구들 때문에 고민인 남성이 등장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현식군은 "나에게는 9명의 친구들이 있는데 3년째 돌아가면서 집에서 재워달라고 찾아온다. 우리집에서 자려고 일부러 막차를 놓치기도 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안녕하세요' 스튜디오에 등장한 그의 친구들은 "현식이네 집이 정말 좋다. 부모님이 정말 친절하게 맞아 주신다. 주말마다 편하게 쉬려고 가는 거다. 크게 고민일거라고 생각 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현식군의 아버지는 "고민 중의 상고민이다. 아들이 친구들이 안 온다고 해서 일찍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거실에 여섯명이 자고 있더라"라고 폭로했고, 어머니는 "한번 왔다가 가면 일단 수건 같은게 엄청 많다. 어제도 운동하고 운동복을 다 벗어 놓고 갔더라. 그래도 우리 아들들이라고 생각 하니까 빨아준다. 어떻게 안 빨아 줄 수 있느냐. 우리 애들인데"라며 웃음 지었다.

이어 현식군의 부모님은 "아이들이 불편할 까봐 미리 자기도 하고, 아예 집에 들어오지 않고 공장에서 자고 올 때도 있다"라고 덧붙여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자 현식군은 "부모님이 공장을 하시니까 주말이라도 쉬셨으면 하는데 전혀 쉬지 못한다. 애들이 한달에 한번만 왔으면 좋겠다"라고 친구들에게 부탁했고, 친구들은 "네가 이렇게 큰 고민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우리도 한달에 한번으로 줄이겠다"라고 밝혀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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