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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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조코비치, 윔블던 우승 놓고 한판 대결

기사입력 2014.07.05 07:45 / 기사수정 2014.07.05 07:46

조영준 기자
2012 윔블던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는 로저 페더러 ⓒ Gettyimages/멀티비츠
2012 윔블던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는 로저 페더러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 세계랭킹 4위)와 '무결점'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랭킹 2위)가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4일(한국시각) 영극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4강전에서 밀로스 라오니치(캐나다, 세계랭킹 9위)를 3-0(6-4 6-4 6-4)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페더러는 지난 2012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후 2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윔블던에서만 7번 정상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개인통산 윔블던 8번 정복이라는 업적을 달성한다.

강서브를 앞세운 라오니치는 '떠오르는 신예'로 불릴만큼 주목을 받는 기대주다. '살아있는 전설' 페더러를 상대한 라오니치는 단 한 세트도 이기지 못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앞서 열린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는 조코비치가 '샤라포바의 연인' 그레고리 디미트로프(불가리아, 세계랭킹 13위)를 접전 끝에 3-1(6-4 3-6 7-6<2> 7-6<7>)로 꺾었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 진출했지만 앤디 머레이(영국, 세계랭킹 5위)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2011년 윔블던을 정복한 조코비치는 3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만약 조코비치가 윔블던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 경우, 라파엘 나달(스페인, 세계랭킹 1위)을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다.

조코비치와 페더러의 상대 전적은 페더러가 18승16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올해 3번 맞붙어 페더러가 2승1패를 기록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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