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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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널사' 장혁, 찌질한 재벌남으로 등장… 장나라와 코믹 호흡

기사입력 2014.07.03 10:36 / 기사수정 2014.07.03 11:02

조재용 기자
'운명처럼 널 사랑해' 의 장혁이 첫 등장부터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의 장혁이 첫 등장부터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 MBC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의 코믹연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일 첫 방송에 들어간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장혁은 코믹의 신으로 등장해 장혁-장나라 커플로 코믹 호흡을 맞췄다.

첫 방송에서 이건(장혁 분)과 김미영(장나라)의 좌충우돌 첫 만남이 그려졌다. 결혼이 과업인 전주 이씨 가문의 9대 독자 이건은 오랜 연인 강세라(왕지원)에게 프로포즈를 하기 위해 마카오에서 이벤트를 준비한다.

이건 역의 장혁은 첫 등장부터 까칠하면서 허세스러운 면모를 선보였다. 장혁은 뒤로 살짝 뻗은 머리를 휘날리며 샴푸 광고 촬영 현장에 등장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광고용 샴프로 머리 감기 싫다는 진상 연예인(클라라)에게 "진정성이라곤 손톱만큼도 없고 돈만 비싸게 받아먹는 당신 같은 모델. 필요 없어. 꺼져"라고 말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세라에게 줄 프로포즈 반지를 찾다가 미영과 맹견에게 쫓기는 장면에서는 "걱정 말아요. 나한테 맡겨요"라며 무서움에 덜덜 떠는 건의 모습이 웅장한 추노의 음악과 함께 등장하며 장혁의 코믹한 모습을 보여줬다.

장혁이 허세를 부릴 때 나오는 중저음의 웃음소리는 방송 1회만에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장혁은 깨알 같은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장혁표 코믹 연기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이건은 외모, 재력, 애인까지 완벽하지만 30대에 단명하는 집안 내력 탓에 후세를 잇는 것이 사명을 가지고 있다. 그와 로펌 계약직 서무직원인 평범녀 김미영의 이야기로 뜻하지 않은 하룻밤을 보내면서 임신이라는 후 폭풍을 겪게 되는 기상천외한 로맨스이다.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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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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