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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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러시아] 카펠로 감독 "동점골, 최고의 생일선물"

기사입력 2014.06.18 10:00 / 기사수정 2014.06.18 10:25

박지윤 기자
파비오 카펠로 감독 ⓒGettyimages/멀티비츠
파비오 카펠로 감독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카펠로 감독이 한국전 무승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러시아 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아레나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표팀과의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카펠로 감독은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무승부에는 만족하지만 경기 후반 우리가 몰아붙이던 상황이었기에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초반 조심스러웠던 경기가 문제였다. 처음에는 긴장을 한 탓에 평상시보다 몸이 풀리지 않았다"고 경기 내용을 분석했다. 

또 카펠로 감독은 홍명보호의 선전보다는 자신들의 부진으로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팀은 가나와의 평가전과 비슷했다"며 "당시 가나는 점유율이 높았고 4골이나 넣었다. 반면 우리도 4번이나 상대를 위협했지만 상대가 잘 막았을 뿐이다"고 다소 평가 절하하는 인상을 남겼다.

출발을 무승부로 시작한 카펠로 감독은 "경기 후에 선수들에게 좋은 변화를 보여줘서 고맙다. 좋은 생일 선물이었다"면서 "의지가 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지적한 부분을 실천해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첫 실점에 빌미를 제공한 이고르 아킨페프 골키퍼에 대해서는 "그와 따로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 아킨페프는 도핑 테스트 검사를 받고 있다"고 짧게 말했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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