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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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석·박수홍 "부모님께 게이로 오해 받은 적 있다"

기사입력 2014.06.14 12:23 / 기사수정 2014.06.14 12:25

개그맨 김한석과 박수홍이 부모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던 해프닝을 고백했다. ⓒ 엑스포츠뉴스DB
개그맨 김한석과 박수홍이 부모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던 해프닝을 고백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개그맨 김한석과 박수홍이 부모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던 해프닝을 고백했다.

두 사람은 14일 방송될 MBN '속풀이 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가족이라 미안해'라는 주제로 가족에 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김한석은 "가족들에게 '게이'라고 오해 받은 적이 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그는 "제가 혼자 된지 11년인가 12년 만에 재혼했다. 그 당시 중국에 살던 누나가 전화로 울면서 너 힘든 거 알지만 여자를 사랑해야 한다고 했다. 집에 가서 어머니께 자초지종을 물었더니 어머니께서도 우시면서 아무리 힘들어도 여자를 사랑해야 한다고 하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무슨 이야기인가 했더니 내가 홍석천 씨와 사랑에 빠졌다고 소문이 돌았던 거다"라면서 오랜 싱글 생활이 빚어냈던 촌극을 토로했다.

이에 '동치미'의 MC인 박수홍 또한 "나도 연관 검색어에 박수홍 게이가 있었다"고 김한석에게 동병상련의 심정을 표했다.

박수홍은 "근데 부모님들이 그걸 보시고는 많이 놀라셔서 재차 사실이냐 되물었다"며 진심으로 아들의 '성 정체성'을 걱정하시던 부모님을 떠올리며 억울함을 감추지 못했다.

당해본 사람만 아는 감정을 나누는 박수홍과 김한석의 모습이 두 사람의 재치 넘치는 예능감과 더해져 출연진들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김한석과 박수홍의 이야기는 14일 오후 11시 MBN에서 방송되는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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