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2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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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호텔킹' 이동욱-이다해,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

기사입력 2014.05.18 00:23 / 기사수정 2014.05.18 00:23

추민영 기자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이 된 이동욱과 이다해 ⓒ MBC 방송화면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이 된 이동욱과 이다해 ⓒ MBC 방송화면


▲ 호텔킹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배우 이동욱과 이다해의 사랑에 적신호가 켜졌다.

1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 11회에서는 씨엘호텔 총지배인 차재완(이동욱 분)이 그동안 누이로 알고 있었던 아모네(이다해)와 사실은 혈연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걸림돌이 사라지자 그동안 억눌러왔던 사랑을 키워 나갔다.

이날 차재완은 모네의 생일을 맞아 손수 '모네의 그네'를 만들어 선물 했다. 재완의 깜짝 선물에 감동 받은 모네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그 뿐만이 아니었다. 항상 제멋대로 행동하던 모네가 차재완에게 존대말을 쓰며 조신한 행동을 유지하려 애썼다. 누가 봐도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는 달콤한 연인 사이였다.

하지만 이 기쁨도 잠시, 곧 차재완은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죽은 아성원 회장이 남긴 녹음기에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은 것.

아회장은 녹음기를 통해 "사랑하는 내 딸 모네야"라고 말문을 열며 "마지막으로 네 얼굴을 보고 싶지만 어쩌면 곧 나에게 안좋은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누군가 나를 집요하게 쫓고 감시하고 절벽으로 밀어내고 있다. 내게 불행이 닥친다면 너 역시 위험해질지도 모른다. 이중구와 총지배인을 조심해라. 총지배인 차재완은 이중구(이덕화)의 아들이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아모네의 아버지 아성원 회장을 죽음에 이르게한 이중구가 사실은 차재완의 친아버지라는 것. 결국, 모네는 원수의 아들을 사랑한 현대판 '줄리엣'인 셈이다.

이를 통해 백미녀(김해숙)가 차재완을 철썩같이 믿고 있는 모네에게 "차재완을 이용하라고 했지 사랑하라고 하지는 않았다"면서 자"신은 분명히 경고했다"라고 말한 의미가 무엇이었는지 밝혀졌다.

특히 이날 방송의 말미에서는 진실을 알고 괴로워하는 차재완과 아직 아무것도 모른 채 설레하며 차재완을 기다리는 모네의 모습이 대조적으로 그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과연 두 사람이 이 비극을 극복하고 사랑을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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