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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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개인 최고 점수…세계선수권 FS 진출 확정

기사입력 2014.03.27 17:34 / 기사수정 2014.03.27 18:1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기대주' 박소연(17, 신목고)이 첫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 점수로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했다.

박소연은 27일 일본 사이타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32.91점 예술점수(PCS) 25.31점 감점(Deduction) -1점을 합친 57.22점을 받았다.

이로써 박소연은 지난 1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14 4대륙선수권에서 세운 종전 쇼트 최고 점수인 55.91점을 넘어섰다. 또한 24위까지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출전권도 일찌감치 확보했다.

출전 선수 33명 중 10번째로 빙판에 등장한 박소연은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곡인 '생상의 백조'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성공시키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트리플 러츠 착지에서 흔들리는 실수를 범했다. 박소연은 남은 점프인 더블 악셀을 비롯해 스핀과 스텝 요소를 무난하게 수행했다.

3그룹까지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경기를 마친 15명 중 2위를 달리고 있는 박소연은 프리스케이팅 출전을 결정지었다. 함께 출전한 김해진도 기술점수(TES) 29.55점 예술점수(PCS) 22.28점을 합친 51.83점으로 프리컷 통과에 성공했다.

김해진은 비록 자신의 공인 쇼트 최고 점수인 57.48점(2014 4대륙선수권)에 미치지 못했지만 15명 중 중간 순위 6위에 오르면서 프리스케이팅 진출을 결정지었다.

박소연은 시니어 데뷔전인 올해 4대륙선수권에서 162.71점으로 9위에 올랐다. 김연아(24, 올댓스포츠) 김해진(17, 과천고)과 함께 출전한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는 142.97점으로 21위에 그쳤다. 하지만 올림픽 이후에 열린 전국체전 여고부에서 정상에 오르며 세계선수권 전망을 밝게 만들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박소연 김해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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