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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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엠블랙과 휘성의 만남… '남자답게' 더 치명적이다

기사입력 2014.03.24 12:35 / 기사수정 2014.03.24 16:31

정희서 기자


▲ 엠블랙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엠블랙이 사랑에 몸서리치게 아파하는 성숙한 남자로 변신했다. 힘을 뺀 엠블랙의 모습은 치명적인 섹시함으로 다가왔다.

엠블랙은 24일 지난해 'Smoky Girl(스모키걸)'에 이어 10개월만에 여섯 번째 미니 앨범 'BROKEN(브로큰)'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남자답게'는 웅장하고 화려하면서도 절제미가 있는 슬로우 템포의 R&B 곡이다. 해당 곡은 가수 휘성이 작사, 작곡에 참여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쓸쓸한 바람소리로 시작되는 '남자답게'는 애절함을 담은 엠블랙 멤버들의 보컬이 어우러져 서정적인 느낌을 더했다.

또한 "남자답게 보내 줄까. 꽉 잡은 손을 놔 줄까. 잘가라고 안아 줄까. 결국 아무것도 못해"라고 사랑과 이별의 기로에서 고민하는 남자의 아픔이 노랫말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준, 천둥은 안정적인 보컬 실력을 발휘해 곡의 무게중심을 유지했다. 특히 승호의 속삭이는 듯한 가성과 지오의 절규하는 듯한 고음 애드리브는 곡의 대미를 장식한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남자답게' 뮤직비디오 역시 강렬한 비주얼은 배제한 채 엠블랙의 보컬과 절제된 안무에 초점을 맞췄다.

모노톤의 뮤직비디오에서 엠블랙 멤버들은 블랙, 그레이톤의 슈트를 입고 시크한 매력을 발산했다. 후렴구의 '남자답게'에 맞춰 가슴을 두드리는 안무와 슈트 재킷을 뒤로 넘기는 동작은 여심을 잡기에 충분했다.

이번 앨범 'BROKEN'에는 타이틀곡 '남자답게'와 선공개곡 '우리사이'을 비롯해 '12개월', '열쇠', '둘이라서', 'still with you' 등 이별을 테마로 한 7곡이 수록됐다. 비주얼뿐만 아니라 음악적으로 성숙한 엠블랙의 매력을 엿볼 수 있다.

엠블랙은 24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브로큰' 음반 발매 및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엠블랙 ⓒ '남자답게' 뮤직비디오 캡쳐]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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