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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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유희관, 시범경기 최종점검 끝 ‘ERA 1.80'

기사입력 2014.03.20 14:33 / 기사수정 2014.03.20 16:0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 좌완 유희관이 두 번째 풀타임 시즌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유희관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한화 타선과 맞선 유희관은 총 공 101개를 던졌다. 그 중 스크라이크는 61개. 직구와 체인지업을 가장 많이 던졌고, 지난 겨울 연마한 포크볼도 3개를 던졌다. 유희관은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다.

유희관은 1회 송광민과 정현석에 안타를 맞아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때 유희관은 한화 외국인타자 피에를 내야 땅볼로 처리해 2아웃을 잡은 뒤 떨어지는 변화구로 한화 5번 최진행의 방망이를 헛 돌리며 1회를 실점 없이 매듭지었다. 2회 역시 1사 후 김회성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한상훈과 김민수를 연속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3회는 위기였다. 유희관은 1사 후 김회성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시켰다. 이어 후속타자 한상훈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아 1사 2,3루 위기에 봉착했다. 유희관은 후속타자 김민수에 연거푸 볼 3개를 던진 후 가까스로 포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후 송광민에 다시 볼넷을 허용 2사 만루를 자초했으나, 이양기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5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유희관은 6회 2아웃을 잡은 후 한상훈에 우전 안타를 맞았다. 유희관은 후속타자 김민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두산은 이날 경기 포함 시범경기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한화전은 사실상 유희관의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이었다. 유희관은 지난 8일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2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두 번째 등판인 15일 광주 KIA전에서는 5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세 번째 등판인 잠실 한화전까지 포함해 시범경기 등판을 마무리, 새 시즌을 순조롭게 준비했다. 유희관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1.80이 됐다. 

지난해 두산의 히트상품으로 떠오르며 맹활약한 유희관이 풀타임 두 번째 시즌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유희관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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