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1:49

[F1개막①] ‘페텔부터 코바야시까지’…F1 드라이버 화려한 라인업

기사입력 2014.03.11 12:58 / 기사수정 2014.03.11 12:58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최고의 자동차 축제' 포뮬러원(F1)이 돌아온다.

2014년 F1은 오는 14일(한국시간) 호주그랑프리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24명의 드라이버들은 호주그랑프리를 시작으로 11월 UAE 아부다비 그랑프리까지 총 19라운드의 살인일정을 소화한다.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안 페텔부터 오랜 만에 돌아온 일본의 카무이 코바야시까지 올해는 어떤 이들이 서킷을 뜨겁게 달굴지 전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일 잘 나가는 레드불은 페텔과 함께 할 드라이버로 다니엘 리카도를 선택했다. 현역 은퇴한 마크 웨버는 ‘당신을 대체할 인물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팀(레드불)에도 좋고, 호주에도 좋은 결정이다”라며 말해 공식 발표에 앞서 결정적 힌트를 제공한 바 있다. 

이 조건을 충족한 드라이버가 호주 출신 리카도였다. 리카도는 지난 해 레드불 2군으로 불리는 스쿠데리아 토로로소를 통해 데뷔했으며 7,8위권에 진입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특히 드라이버 지옥으로 통하는 영암인터내셔널 서킷에서 9위를 차지하며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한편 2013시즌 2위 메르세데스는 작년과 같이 니코 로즈버그와 루이스 해밀턴으로 드라이버 구성을 마쳤다. 메르세데스는 레이스 중 타이어가 터지는 사고가 종종 발생했다. 특히 기술적인 결함으로 해밀턴은 폴포지션을 따고도 허무하게 추월당하는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최대 인기 레이싱팀 페라리는 키미 라이코넨과 페르난도 알론소로 시즌을 시작한다. 라이코넨은 지난 시즌 도중 페라리 입단이 확정됐다. 라이코넨은 전 소속팀 로터스와 불화가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팀을 떠나려는 라이코넨과, 재건하려는 페라리가 만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라이코넨의 페라리 입성으로 펠리페 마사가 떠나게 됐다. 마사는 올시즌 윌리암스 르노의 머신을 타게 됐다. 한편 이번 시즌에는 페텔, 해밀턴, 알론소, 라이코넨, 젠슨 버튼까지 총 5명의 챔피언 출신 드라이버들이 서킷을 누비게 돼 그 어느 때 보다 박진감 넘치는 레이싱이 기대된다.

24명 드라이버 중 인상 깊은 선수는 단연 고바야시다. 그는 지난 2013년 각종 레이스, 테스트 드라이버 등 다양한 머신의 휠을 잡았다. 고바야시는 올해 최하위팀 케이터햄의 시트에 앉게 된다. 무보수라는 파격적인 조건이 따른 결과였다.

▲2014 F1 드라이버 라인업

레드불: 세바스티안 페텔, 다니엘 리카도

메르세데스: 니코 로즈버그, 루이스 해밀턴

페라리 페르난도: 알론소, 키미 라이코넨

로터스르노: 로맹 그로장, 파스토르 말도나도

맥라렌 메르세데스: 젠슨 버튼, 케빈 마그누센

포스인디아 메르세데스: 니코 휠켄베르크, 세르히오 페레스

자우버 페라리: 아드리안 수틸, 에스테반 구티에레스

토로 로소 페라리: 장-에릭 베르뉴, 다닐 크비야트

윌리엄스 르노: 펠리페 마싸, 발테리 보타스

마루시아 페라리: 줄 비앙키, 맥스 칠튼

케이터햄 르노: 고바야시 카무이, 마르쿠스 에릭센

서영원 기자 sports@xportsnews.com

[사진=레드불 ⓒ 엑스포츠뉴스DB]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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