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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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동이' 윤상현·성동일·김민정 등 캐스팅 확정 '4월 방영'

기사입력 2014.02.10 13:02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tvN 새 금토드라마 '갑동이'가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tvN 측은 10일 "윤상현, 성동일, 김민정, 이준, 김지원 등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1월 말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갑동이'(연출 조수원, 극본 권음미, 제작 팬엔터테인먼트)는 가상의 도시인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유력 용의자를 지칭하는 갑동이를 추적하는 형사 하무염을 중심으로, 갑동이에 대해 저마다의 사연을 지니고 있는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와 스토리가 그려질 예정이다.

20 여년 전 전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미제사건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당시 용의자를 일컫던 별명이었던 갑동이에서 모티브를 차용해 기획됐다.

남자 주인공인 윤상현은 일탄경찰서 강력계 경장 하무염 역을 맡았다. 20년 전 일탄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고, 자신의 아버지가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른다. 형사들은 용의자를 갑동이라 부른다. 형사들의 압박수사에 자살을 선택한 아버지 때문에 무염은 직접 갑동이를 잡기 위해 형사가 된다. 아픈 사연을 지닌 채 갑동이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무염은 공소시효가 만료되자, 갑동이는 죽었다고 생각하기로 하지만 어느 날 갑동이의 흔적이 무염 앞에 나타나며 무염과 갑동이의 대결이 다시 그려진다.

하무염의 아버지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던 담당형사로, 하무염과 같은 경찰서에서 일하게 되면서 질긴 인연을 맺게 되는 일탄경찰서 형사과장 양철곤 역은 성동일이 맡는다. 하무염과 마찬가지로 갑동이 이름만 들어도 평정과 이성을 잃어버리고, 짐승의 자식이라고 생각하며 하무염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다. 두 사람의 긴장감 넘치는 관계 또한 드라마의 중요한 줄기가 될 전망이다.

정신과 전문의 오마리아 역은 김민정이 맡는다. 전문의 가운을 입었을 때는 화장기 없는 청순한 모습으로 환자들을 치유해가는 친절한 의사로, 가운을 벗는 순간 짙은 스모키 화장과 화려한 의상을 한 채 주위 사람들과 철저히 거리를 두고 경계하는 등 상반된 모습을 지닌 비밀스러운 인물이다. 

겉으로 보기엔 평범함 바리스타지만, 사이코패스 성향을 감춘 채 살아가는 위험한 인물 류태오 역은 이준이 맡는다. 마틸다란 필명을 가진 웹툰 작가 마지울 역은 김지원이 맡는다. 리얼리티와 간지 예찬론자인 그녀의 관심사는 형사 하무염과 간지 넘치는 류태오. 위험한 줄타기를 하는 마지울 역시 갑동이 사건의 중요한 축을 이루게 되는 인물이다.

강력계 계장 차도혁 역에는 정인기가, 프로파일러이자 오마리아의 아버지인 한상훈 역은 강남길이, 오마리아의 엄마 역은 장희수가, 아버지를 잃고 방황하던 하무염을 아들처럼 키워준 진조스님 역에는 장광이, 하무염의 충직한 파트너 이형년 역에는 조지환이 맡아 열연한다.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조수원 감독과 MBC 드라마 '로얄패밀리' 권음미 작가가 의기투합하며 제작은 '적도의 남자', '각시탈', '해를 품은 달' 등을 선보인 팬엔터테인먼트가 맡는다. '응급남녀' 후속으로 오는 4월 방영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갑동이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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