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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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다양한 설날 TV 특선 프로그램으로 시청자 찾아간다

기사입력 2014.01.29 15:34 / 기사수정 2014.01.29 15:41

▲설날 TV 특선 프로그램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가 설날을 맞아 다양한 TV 특선 프로그램을 들고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KBS는 지난해 추석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파일럿으로 방송한 뒤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하는 등 연휴를 파일럿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으로 잘 활용해왔다.

이번 설 연휴에도 KBS는 다양한 파일럿 프로그램의 방송으로 시청자들의 관심도를 확인해보겠다는 생각이다.



▲ '엄마를 부탁해'…리얼한 임신, 출산기 전달한다

'엄마를 부탁해'는 설연휴인 30일 밤 8시 30분과 다음달 6일 밤 9시 두 차례에 걸쳐 전파를 탄다.

프로그램은 실제 임신과 출산을 앞둔 연예인 부부들의 리얼한 실생활을 관찰 카메라로 담아 가정에 대한 부부의 솔직한 속내를 그려낼 계획으로, 부부 당 평균 1.3명의 세계적 저 출산국인 대한민국의 현실을 딛고 임신과 출산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방송에는 MC 방송인 박지윤, 가수 성대현, 개그맨 김준현을 비롯해 강원래-김송, 김현철-최은경, 여현수-정하윤, 송호범-백승혜, 이승윤-김지수, 배수광-김유주 등 총 6쌍의 임신 부부가 출연해 출산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배수광-김유주 커플은 실제 출산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엄마를 부탁해' 제작진 측은 "배수광 부부의 예처럼 이들이 무사히 출산에 성공했을지, 또 부부에게 아이는 얼마나 큰 축복인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시청자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 '음악쇼' 음악 토크 버라이어티는 가능할까?

설 당일인 31일 밤 10시 50분에는 음악 토크 버라이어티 '음악쇼'가 전파를 탄다.

유희열, 윤종신, 이적, 윤세윤, 샤이니 종현 등 5명이 MC로 나서는 '음악쇼'는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들이 노래를 통해 세상이야기를 들려주는 신개념 음악 토크쇼를 표방하고 있다.

방송은 '다섯 딴따라'로 대변되는 MC들의 감정을 흔든 이슈와 그에 맞는 선곡을 통해 토크 하는 '딴따라의 감정 차트'와 시청자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MC들이 직접 음악선물을 해주는 '음악다방' 두 코너로 진행된다.

특히 '음악쇼'는 한정된 공간이 아닌 여의도 공원 한복판에 있는 컨테이너에서 진행을 하는 등 모든 면에서 기존 토크쇼의 틀을 깨 본다는 생각이다.

이와 관련해 '음악쇼' 제작진은 "다섯명의 MC가 음악이라는 소재를 얼마나 맛깔스럽게 갖고 놀 것인지, 지금껏 보지 못한 색다른 스타일의 음악 토크쇼를 만나게 될 것이니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전했다.



▲ '별친구' 사상 최초 남북 통일 교실…교양+예능을 하나로

지난 25일 두 편의 방송 중 첫 회가 먼저 방송된 '별친구' 역시 설 연휴에 두 번째 방송을 앞두고 있다.

'별친구'는 대한민국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사춘기 남북한 청소년들의 순수한 만남을 통해 웃음과 재미, 공감과 감동 코드를 함께 담아낸다는 계획으로 제작됐다.

남과 북 아이들의 연결 고리가 돼 줄 MC로는 배우 윤손하와 고주원, 가수 문희준이 나섰다.

지난 25일 방송에서는 아역배우 김현수, 낸시, 남다름, 채상우와 탈북 학생들의 만남이 그려졌다.

채상우는 탈북 학생 김일과 팔씨름 대결에 나서며 웃음을 주는가 하면, 탈북 학생 최순미는 "북한에는 외국인이 없다. 외국인이 들어오면 바로 총살이다"라고 거침없이 말하는 등 확연히 다른 남과 북의 문화 차이를 그대로 보여주며 이들의 조합에 대한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별친구'의 두 번째 이야기는 다음달 1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이 외에도 설 연휴동안 KBS에서는 지난 추석에 이어 연예인들이 닭싸움 대결을 펼치는 '리얼 스포츠 투혼'(30일 오후 4시 10분·2TV), MC와 패널들이 퀴즈대결을 펼치며 팔도의 음식을 소개하는 '밥상의 신'(31일 오후 6시 20분·2TV), 60세 이상의 연예인 3명이 세대 간 소통회복을 위해 스마트한 세상에 도전하는 '배워야 산다'(31일 오전 9시 40분·2TV)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연휴를 맞은 시청자들의 오감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KBS 제공 및 방송화면 캡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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