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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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 떠나는 신다운 "지금이 110%다"

기사입력 2014.01.22 11:58 / 기사수정 2014.01.22 13:10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신원철 기자] "지금이 110%다"

첫 올림픽을 맞이하는 쇼트트랙 대표팀 신다운이 자신만만한 얼굴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신다운을 포함한 쇼트트랙대표팀은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이동한다.

신다운은 첫 올림픽 출전을 앞둔 소감에 대해 "올림픽 출전을 꿈꾸면서 운동했다. 설레고 긴장된다. 지금은 잘 안 느껴지지만(소치에) 가면 떨릴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안현수)이 현재 가장 유력한 금메달 다관왕 후보다. 그는 한국시간으로 20일 독일에서 열린 유럽선수권대회에서 500m, 1000m, 3000m 등 개인종목에서 3관왕, 여기에 5000m 계주까지 1위로 골인하며 4관왕을 달성했다.

신다운은 빅토르 안에 대해 "특별히 더 의식하는 건 없다"며 "(경기에서)보여줄 수 있는 걸 다 보여주겠다. 의식할 수록 힘들어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월드컵대회 1000m 예선에서 안현수와 충돌, 실격당했다.

하지만 두 번 실패는 없다는 각오다. 신다운은 "안그래도 두달동안 훈련하면서 기량이 많이 올라왔다. 프랑스 전지훈련 2주 동안 더 컨디션 끌어올려서 올림픽때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또한 "월드컵 때는 몸상태가 70% 정도였다. 지금은 110%다. 무리하지 않고 컨디션 유지에 신경 쓰겠다"라고 말했다. 

전지훈련을 앞두고 신다운은 홀로 마스크를 낀 채 런닝훈련을 할 정도로 열의를 불태웠다. 그는 "고지대 훈련은 캘거리에서 한 번 해봤는데 효과가 기대에 못 미쳤다. 한 번 해봤으니까 더 잘 해낼 수 있을 거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프랑스 퐁 로뮤로 출국한다. 이후 약 2주가량 고지대훈련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다음달 5일 결전지인 러시아 소치에 입성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쇼트트랙대표팀 신다운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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