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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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베 사진 사용한 '기분 좋은 날' 제작진 교체

기사입력 2013.12.20 20:42 / 기사수정 2013.12.20 20:42



▲기분 좋은 날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화한 합성 사진을 사용해 논란을 일으킨 MBC '기분 좋은 날' 제작진이 교체됐다.

MBC는 20일 "방송 사고의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기분 좋은 날'의 방송 책임자인 콘텐츠협력국 남궁찬 콘텐츠협력2부장을 보직 해임하고 김태현 부장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기분 좋은 날'의 또 다른 담당자인 김철진 책임프로듀서는 콘텐츠협력2부에서 1부로 발령 났다.

앞서 18일 '기분 좋은 날'에서는 '생활 속 희귀암' 특집으로 지난 1995년 악성림프종으로 사망한 유명 화가 밥 로스를 소개했다.

여기서 MBC는 실제 밥 로스의 사진이 아닌 '일간베스트'에서 故 노 전 대통령을 희화화하기 위해 故 노 전 대통령 얼굴을 밥 로스에 합성한 사진을 화면에 내보내며 물의를 빚었다.

 MBC는 내용을 확인한 직후 "오늘 '기분 좋은 날' 방송 중에 유명 화가 밥 로스 사진이 제작진의 착오로 인해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과 합성된 것이 방송됐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MBC는 재발 방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는 자막으로 공식 사과의 뜻을 전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MBC '기분 좋은 날'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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