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31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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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에서 일하다 곰 습격으로 사망…"UFC 데뷔가 꿈이었는데"→MMA 파이터 비보에 인도 전역 '침통'

기사입력 2026.05.31 05: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인도 출신 종합격투기(MMA) 선수 흐리시케시 콜로스가 타국 광산에서 일하던 중 곰의 공격으로 세상을 떠나자 인도 전역이 슬픔에 빠졌다.

인도 매체 '더 바랏 포스트'는 29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케랄라 출신의 27세 종합격투기 선수 흐리시케시 콜로스는 캐나다 서스캐처원주의 우라늄 탐사 현장에서 일하던 중 곰의 공격으로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었다"라고 보도했다.

콜로스는 10년 넘게 MMA 훈련을 받은 선수이다. 그는 약 3년 전에 캐나다로 이주한 뒤, 서스캐처원주 노드바이 호수 인근의 우라늄 탐사 현장에서 계약직 기술자로 일하면서 종합격투기 훈련을 이어갔다.

훗날 UFC에서 뛰는 게 꿈이던 콜로스는 6월부터 캐나다 밴쿠버에서 복싱 코치로 일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8일 일하던 중 곰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콜로스를 습격한 곰은 현장에 있던 시민이 총으로 사살했다.



콜로스가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떠나 인도 전역이 슬픔에 빠졌다.

매체는 "콜로스의 꿈은 캐나다의 외딴 광산에서 일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의 꿈은 UFC에서 싸우는 것이었다"라며 탄식했다.

언론은 "3년 전, 캐나다로 이주한 콜로스는 계약직으로 일하며 강도 높은 종합격투기 훈련을 병행했고, 그의 궁극적인 목표는 UFC에서 경쟁하는 것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친구, 코치, 가족들은 콜로스를 두려움이 없고, 규율이 잘 잡혀 있으며, 종합격투기에 완전히 헌신적인 사람으로 기억했다"라며 "그의 형은 콜로스에게 격투기는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삶의 목적이었다고 회상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 건 콜로스의 형이 남긴 추모글이다"라고 했다. 콜로스의 형은 "순수한 마음, 투사의 영혼. 전사. 그는 곰과 싸웠다"라며 동생을 추모했다.

매체는 또한 "콜로스는 복싱 코치로 일하면서 종합격투기 선수로서의 여정을 이어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라며 "그의 가족은 콜로스의 다음 경기를 축하하는 대신, 그의 마지막 장례식을 위해 케랄라로 돌아갔다"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어떤 꿈은 너무 빨리 끝나는 법이지만 그 뒤에 있는 용기는 영원히 남아 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더 바랏 포스트, 라커룸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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