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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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샤를 합시다' 맛있게 보고 오싹하게 느낀다(종합)

기사입력 2013.12.20 00:05 / 기사수정 2013.12.20 01:06

한인구 기자


▲ 식샤를 합시다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식샤를 합시다'가 '먹방'을 넘어 '미스터리' 극으로 치닫고 있다.

19일 방송된 tvN '식샤를 합시다'에서는 집에 귀신이 나타난다는 윤진이(윤소희 분), 이수경(이수경)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김학문(심형탁) 등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윤진이는 혼자 밤을 지내기가 무서웠다. 윤진이는 자신이 따르는 이수경의 집에 가려고 했지만 사생활을 지켜달라는 이수경의 말이 생각나 포기했다.

이수경은 다음날 회사에 늦어 부리나케 출근 준비를 했다. 그러나 스타킹이 찢어지고 보일러를 끄는 것을 잊어 버리는 등 뜻대로 되지 않았다. 결국 출근 시간이 한참 지나 집을 나섰지만 애완견 '바라'가 집을 나간 것은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김학문 변호사는 출근 시간이 늦어지는 이수경을 걱정했다. 김학문은 이수경이 출근하자 "요즘 동네에 살인사건이 나고 있다"며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구대영(윤두준)과 윤진이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바라를 발견했다. 윤진이는 바라를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정유미'라는 전 주인의 우편물을 받았다. 정유미는 윤진이가 이사오기 전에 낙지를 먹다 질식사한 집주인이었다.

우편물을 가지고 집으로 들어온 윤진이는 싸늘한 느낌을 받았다. 바라 또한 짖어댔다. 무서움이 극에 달한 윤진이는 결국 집을 뛰쳐나왔다.

구대영은 김학문과 이수경이 출장간 사이 법률 사무소에 들려 오도연(이도연) 변호사, 최규식(장원영) 사무장과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구대영은 최규식의 기를 살려주며 보험 가입을 권유했다. 그의 거침없는 입담에도 최규식은 흔들리지 않았다.

구대영은 옆에 있던 오도연의 식구가 종가집이라는 말을 들었다. 이에 구대영은 "오 변호사님 왜 이렇게 못 드세요?"라며 관심을 나타냈다. 그는 또한 "오 변호사님은 모델 장윤주와 닮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구대영이 마음에 든 오도연은 그에게 커피를 대접하려 했다. 구대영은 "우리 나이가 같던데 말 놓아도 되지?"라고 말하며 오도연의 환심을 사려고 했다. 이어 그는 "나는 아직 첫사랑을 잊지 못한다"면서 "병이란 게 누구한테나 올 수 있기 때문에 보험을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출장 나온 이수경과 김학문은 점심으로 즉석 떡볶이를 먹으러 나섰다. 떡볶이 집에 들어선 이수경은 자글자글 끓고 있는 음식에 시선을 빼앗겼다. 주문한 떡볶이가 나오자 이수경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먹었다. 김학문은 대학시절 짝사랑했던 이수경이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도 예쁘게만 보였다.

무서워서 집을 나와있던 윤진이는 수경의 친구, 박경미(정수영)를 보고 반가워하며 그를 따라 나섰다. 윤진이는 "혼자 있는 게 무서워서 따라 나왔다"며 "집에 귀신이 있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에 친구는 "어쩜, 수경이 혼자살 때와 똑같느냐"고 놀라워했다.

박경미는 윤진이와 이야기하는 도중에 이수경이 이혼한 사실을 털어놨다.  박경미는 "이건 수경이에게 비밀이다"며 "또 수경이는 혼자서 밥을 못먹는다"고 귀뜸했다. 이어 "네가 먼저 '언니 같이 먹어요'라고 해라"고 말했다.

이수경은 퇴근길에 낯선 사람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그는 멀찍이 있던 구대영을 발견하고 그를 향해 뛰어갔다. 반면 이수경이 걱정됐던 김학문은 이수경이 무사히 퇴근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그의 주변을 맴돌았다.

김학문은 자신의 차 안에 있던 이수경의 머리핀을 보고 과거를 회상했다. 김학문은 이수경을 사랑했지만 무시당했고 그의 마음을 잡기 위해 열심히 공부한 끝에 변호사가 됐다.

귀신이 있는 것 같다는 윤진이의 집에 구대영과 이수경이 들어와 바라가 짖고 컵이 떨어진 이유 등을 밝혔다. 그래도 윤진이는 "혼자 있으면 무서운데…"라고 하자 구대영은 귀신을 쫓아내는 음식인 팥칼국수를 먹으러 가자고 제안했다. 결국 이수경, 윤진이, 구대영은 모임을 결성해 앞으로 함께 식사를 하기로 했다.

한편 고장난 CCTV는 누군가 일부러 잘라 놓은 것으로 밝혀지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식샤를 합시다' 출연진 ⓒ tvN '식샤를 합시다' 방송화면]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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