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17:17

'공깃밥남'에게 도움의 손길 잇따라…돕고 싶다면?

기사입력 2013.09.06 15:50 / 기사수정 2013.09.06 15:56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공깃밥남'에게 도움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6일 연합뉴스는 광주 광산구청 희망복지지원단이 밥을 훔쳐먹다 붙잡힌 '공깃밥남' 정 모(27)씨의 사연을 접하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찾고 있는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광산구 희망복지지원단은 정씨가 성인이 되면서 기초생활수급 지원대상 자격이 박탈됐다는 점을 파악, 긴급복지 지원대상으로 선정해 생계비와 주거비를 지원하고 직업 훈련 등 자활 지원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정씨는 6일 새벽 광주 서구 광천동의 창문이 열린 식당에 들어가 손님들이 먹다 남은 김치 몇 조각에 밥 두 공기를 몰래 먹어 절도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씨를 '공깃밥 남'으로 부르며 안타까워했다.

광주서부경찰서에서는 정씨를 붙잡아 조사하던 중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정씨에게 "배고프면 찾아오라"며 연락처와 경찰서 식권을 주고, 옷가지를 내어주는 등의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져 훈훈하게 했다.

'공깃밥남' 정씨 돕기에 참여하려면 광주 광산구청 '희망복지지원단'(☏062-960-8395)에 문의하면 된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사진 = 공깃밥남 ⓒ 엑스포츠뉴스DB]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