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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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팔레르모GK 비비아노 영입 '골문 강화'

기사입력 2013.09.03 01:36 / 기사수정 2013.09.03 01:4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메수트 외질의 이적이 임박한 가운데 아스날이 먼저 골키퍼 영입을 확정지었다. 팔레르모 골키퍼 에밀리아노 비비아노를 데려 오는 데 성공했다.

마우리지오 잠파리니 팔레르모 회장은 3일(한국시간) 현지 TV매체 '스타디오 뉴스24'에 출연해 "비비아노는 아스날로 갈 것"이라며 비비아노의 아스날행을 공식 인정했다. 이적형태는 1년 임대며 완전이적조항도 추가 옵션으로 삽입됐다.

이로써 아스날은 골문 강화에 성공했다. 그동안 골키퍼 자원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아 왔던 아르센 벵거 감독이었다. 보이체흐 슈체스니 골키퍼가 주전으로 나서는 가운데 우카쉬 파비앙스키 등이 넘버2 골키퍼로서의 능력을 보여주지 못해 골문에서 비교적 얕은 선수층이 문제였다.

하지만 이번 비비아노의 영입으로 아스날 골문에도 변화의 바람이 일 전망이다. 비비아노는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골키퍼다. 2005년 브레시아 갈치오를 비롯해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볼로냐.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인터밀란에서 활약했다. 팔레르모로 온 지난 시즌엔 피오렌티나로 임대돼 리그 32경기를 뛰었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이탈리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며 이탈리아 차세대 골키퍼로 주목받기도 했다.

최근 비비아노는 아스날과 연결됐다. 골키퍼 보강을 노리던 아스날이 비비아노에 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이적 가능서에 무게가 실렸다. 잠파리니 회장은 방송에서 그간의 아스날과의 접촉을 모두 인정하면서 "이번 시즌에 스테파노 소렌티노와 사미르 우카니가 우리의 골문을 지킬 것"이라며 팔레르모의 골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 강조했다.

[사진=에밀리아노 비비아노 (C)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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