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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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이희경 시월드 개그에도 시청률↓ '명예회복'은 언제?

기사입력 2013.05.06 09:16 / 기사수정 2013.05.06 09:1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개그콘서트’의 시청률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는 14.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4.9% 보다 0.2%P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 시청률 20%대를 기록하며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최강자로 자리매깁했던 '개그콘서트'는 지난 2월 MBC '백년의 유산'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내준 후 연이은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인기 코너를 순차적으로 폐지하고 신생 코너들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것이 이와 같은 결과를 낳은 것으로 보이나 ‘시청률의 제왕’ 등 신설 코너들을 향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다시 시청률 상승세를 기대해 볼 만하다.

이날 ‘개그콘서트-시청률의 제왕’ 코너에서는 신혼여행을 간 아들과 며느리를 기다리는 시부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희경의 시월드 연기가 압권이었다. 그녀는 신혼여행을 다녀온 아들과 며느리를 반갑게 맞으며 "전세자금 마련하느라 고생했다"며 돈 봉투를 건넸다. 하지만 시청률이 떨어지자 코너 콘셉트에 맞춰 박성광이 옆에서 화를 내며 막장드라마를 만들게끔 이희경을 부추겼다.

그러자 이희경은 며느리에게 다시 봉투를 건넸다. 며느리가 "이게 뭐예요?"라고 묻자 이희경은 "이혼서류다. 어디서 순진한 우리 아들을 꼬셨니"라고 화를 버럭 내며 시월드의 면모를 드러냈다.

'시청률의 제왕'은 시청률 지상주의에 빠진 드라마계의 문제점을 다룬 코너로 시월드의 진면목을 보여준 '위대한 재산'은 유진과 이정진이 출연해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백년의 유산'을 연상시켰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은 2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개그콘서트’ 시청률 ⓒ KBS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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