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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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도 인정한 '루키' 류현진의 호투

기사입력 2013.05.01 16:2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류현진이 지친 LA 다저스 불펜에 휴식을 제공했다"

12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메이저리그(MLB) 데뷔 이후 최고의 호투를 펼친 류현진의 활약에 현지 언론도 찬사를 보냈다.

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류현진은 6이닝 동안 105구를 던지며 3피안타 12탈삼진 2볼넷 2실점하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타석에서도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자신의 MLB 데뷔 첫 타점을 신고했다.

경기 후 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류현진이 콜로라도 타선을 잠재웠다"면서 "류현진이 지친 다저스 불펜에 휴식을 제공했다"고 칭찬했다.

또 류현진이 6이닝동안 12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점도 언급했다. 기사에서는 "이날 류현진이 세운 12개의 탈삼진은 1995년 노모 히데오의 13탈삼진에 이어 다저스 루키 중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라고 말하며 신인답지 않은 큰 활약을 보이고 있는 류현진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이날 활약으로 맷 하비(뉴욕 메츠)와 함께 내셔널리그(NL) 탈삼진 부문 공동 4위에 올랐다. 이 부문 선두인 A.J 버넷(48개)과는 단 2개 차에 불과하다. 팀 동료인 클레이튼 커쇼(2위, 47개)와도 한 개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갓 MLB에 첫 발을 내디딘 '루키'임에 분명하지만, 류현진은 시즌 초반부터의 맹활약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알리며 MLB에 성공적으로 적응해가고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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