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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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매거진] 조인성-김민희 열애에 김C·이수혁·디스패치는 왜?…'열애설의 특별한 패턴'

기사입력 2013.04.24 15:23 / 기사수정 2013.04.24 15:32

김승현 기자


▲ 조인성 김민희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조인성과 김민희의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24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조인성과 김민희가 4개월째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헌데 검색창에 등장한 디스패치, 이수혁, 이정재 김C는 왜 등장한 것일까. 바로 열애설에는 특별한 패턴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연이어 터진 대형 열애설에는 사건 전후로 어느 정도 일정한 형식이 정착화되고 있다. 

1. 열애설에 대처하는 법 [조인성-김민희] 

과거 열애설이 모락모락 피어올랐을 때 "그저 친한 동생이에요", "아는 오빠에요" 등의 발언은 전형적인 대처법이었다. 하지만 시대의 정서가 많이 변했고, 이는 구세대의 진부한 발언으로 남아 있다.

예나 지금이나 연예인의 특성상 몰래 만나는 것은 다를 바 없지만 과감하고 쿨한 열애 인정은 요즈음 세태로 발 빠르게 자리 잡았다.

(열애설 제기사실무근발 빠른 공식 입장 표명)식으로 전개되는데,  사실무근이라고 꽁무니를 빼는 것은 이제 대중의 환영을 받지 못한다.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배포, 공식 입장을 전하며 이러한 행보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또 당사자들도 SNS를 통해 결단력 있게 입장을 표명하며 팬들의 축복을 받고 있다.

2. 사랑의 오작교 [김C] 

공개 연애를 선호하는 스타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방송을 통해 "두 번 다시 공개 연애 안 한다", "연애를 한다면 비밀에 부치고 싶다" 등의 하소연을 하기도 한다.

스타들은 서로에 대한 애정의 열기가 새나가는 것을 철저하게 방지하며 은밀한 속삭임을 나눈다. 조인성, 김민희 커플과 한혜진, 기성용 커플, 윤계상 이하늬 커플의 만남에는 사랑의 가교 역할을 한 숨은 조력자들이 존재했다. 이들 커플에는 각각 김C, 배우 김우영, 권율이 메신저로 활약했다.

3. 재조명 [이수혁] 

당사자의 주변인 외에도 이들의 과거 발언과 행적 등이 재조명된다. 그간 공식 석상과 인터뷰에서 고백한 이상형과 연애관은 관심의 대상이 된다. 이들이 행했던 발언은 대중이 커플을 서로 비교해 보는 잣대가 된다. 특히나 옛 연인은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자주 등장하는 단골손님이다. 바꿔 말하면 스타들이 공개 연애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가 되기도 한다.  조인성-김민희 열애에 이수혁, 이정재가 장윤정-도경완 아나운서의 결혼 소식에 노홍철이 등장한 배경이다. 

4. 파파라치 매체의 부각 [디스패치] 

잔잔하지만 강한 파파라치식 보도(개인의 프라이버시에 근접해서 특종 사진을 노리는 취재)의 그물망에 스타들의 열애 현장은 꼼짝없이 걸려들었다. 특히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최근 굵직굵직한 특종을 터뜨리며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할리우드에 파파라치가 있다면 국내에는 디스패치가 있다고 할 정도다. 

디스패치는 앞서 지난 1월 1일 톱스타 비가 군복을 착용한 채 김태희와 만나는 장면과 지난 달에는 기성용과 한혜진의 비밀 데이트 장면을 포착했다. 이들은 결정적인 증거를 빌미로 스타의 비밀 연애를 공개 연애로 '강제 전환'시키고 있다. 상황이 이러하기에 북파공작원 출신을 기자로 채용한다는 우스갯소리도 들리고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조인성, 김민희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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