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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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에 막힌 '2호골'…지동원과 아우크스, 골대불운에 '발목'

기사입력 2013.03.31 03:34 / 기사수정 2013.03.31 03:3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지동원이 선발 출격한 아우크스부르크가 승점 3점 사냥에 실패했다.

아우크스는 31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SGL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하노버96에게 0-2 완패했다. 이날 지구특공대는 결성되지 못했다. 지동원은 선발 출격했지만 구자철은 A매치 소화에 따른 피로도와 약간의 부상을 감안해 출전명단에서 제외됐다.

골대불운이 아우크스의 발목을 잡았다. 지동원의 시즌 2호골도 무산됐다. 이번 경기에서 지동원은 왼쪽 미드필더로 기용됐다.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던 지동원은 전반 38분 매서운 중거리포를 날렸지만 골대를 맞춰 아쉬움을 삼켰다.

82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지동원은 후반 37분 교체아웃돼 경기장을 나왔다. 지동원의 침묵 속에 아우크스는 홈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연이은 공세를 폈지만 문전 세밀함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그 사이 하노버는 아우크스를 상대로 두 골을 뽑아내며 2-0 완승을 거뒀다. 후반 15분 역습 찬스에서 터진 콘스탄틴 라우쉬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후 아우크스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낸 하노버는 후반 추가시간 라우쉬가 또 한번 골을 터트려 이날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사진=지동원과 구자철 (C)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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