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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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레알, 로페스-모드리치 최고 평점 받아

기사입력 2013.03.06 11:07 / 기사수정 2013.03.06 14:36

김승현 기자


▲ 맨유 레알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디에고 로페스와 루카 모드리치가 최고 평점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2-1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1, 2차전 합계 스코어 3-2로 맨유를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호날두 더비'로 불린 이 경기는 호날두에게 많은 이목이 쏠렸고 실제로 그는 후반 24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하지만,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디에고 로페스와 루카 모드리치였다.

디에고 로페스는 경기 내내 선방쇼를 벌였다. 특히 후반 37분 캐릭과 추가시간 루니의 결정적인 헤딩 슈팅을 쳐내며 역전을 노리는 맨유의 파상공세를 막아냈다. 조제 무리뉴 감독도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팀 내 가장 훌륭했던 선수는 디에고 로페스였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또 후반 11분 나니의 퇴장 이후 무리뉴 감독은 모드리치를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모드리치는 후반 21분 동점골을 비롯해 역전골의 시발점이 되는 침투 패스를 시도했다. 4번의 결정적인 패스와 97%의 패스성공률로 레알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무리뉴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맹활약을 펼친 로페스와 모드리치에 나란히 평점 8을 부여했다. 또 '골닷컴'은 로페스에 "수차례 눈부신 선방을 보였다"며 평점 4(최고평점 5)를 주며 경기 최고의 선수로 꼽았고, '후스코어드닷컴'은 모드리치에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 8.6을 선사했다.

[사진 = 레알마드리드 ⓒ 레알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처]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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