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3:42
사회

레밀리터리블 출연진 이력·제작비화, "자베르·장발장, 동기&성악 전공"

기사입력 2013.02.08 16:22 / 기사수정 2013.02.08 17:54

신원철 기자


▲ 레밀리터리블 출연진 이력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레밀리터리블' 유튜브 조회 수가 100만을 넘어 150만을 향하고 있다. 8일 현재 조회 수 147만을 넘어섰다.

'레 밀리터리블' 감독을 맡은 정다훈 중위는 7일 YTN 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 아침'과 인터뷰에서 제작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공군본부 미디어영상팀 정다훈 중위는 이날 인터뷰에서 "영상 제작에 한 달이 걸렸다"며 "(제작 기간이 길지 않아)급하게, 밤새가면서 만든 영상"이라고 말했다.

제작 동기에 대해서는 "이번 겨울에 눈이 정말 많이 왔다. 때문에 제설작업도 많이 하게 됐는데 뮤지컬영화 '레미제라블' 노래를 흥얼거리다가(제설을 소재로 패러디하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이야기했다.

정 중위는 "구성원들이 전국에 퍼져있었기 때문에 음원과 악보를 이메일로 전송해서 개별적으로 연습했다"며 연습과정에 대한 어려움도 털어놨다.

장발장과 자베르 중위가 역할은 극과 극이지만 사실 동기라는 사실도 밝혔다. 정 중위는 "장발장 이병으로 등장한 이현재 병장은 한예종 출신, 자베르 중위로 출연한 김건희 병장은 독일(쾰른 음대) 출신"이라며 "동기가 이병과 간부로 등장해 촬영하면서 재미있는 일들도 많았다"고 이야기했다. 이현재, 김건희 병장은 모두 성악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 밀리터리블'은 공군본부 미디어영상팀이 제작한 뮤지컬·영화 '레미제라블' 패러디 영상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영국 '텔레그라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도 소개되며 국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동영상 조회수 뿐만 아니라 공군 블로그 '공감' 방문자 수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 2010년 5월 개설된 이 블로그의 방문수는 8일 현재 275만명으로 '레 밀리터리블'이 올라온 최근 3일간 7만여명이 들렀다. 일일 평균 3천여명이 방문하던 것에 비하면 '폭증'한 수치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레 밀리터리블 ⓒ 유튜브 캡처]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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