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12.21 15:56 / 기사수정 2012.12.21 16:04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넥센 히어로즈 투수 한현희와 박성훈이 올 시즌 공로를 인정받았다.
넥센은 21일 투수 한현희, 박성훈, 김영민을 포함한 50명의 선수와 내년 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불펜에 큰 힘을 보탠 한현희와 박성훈은 100% 인상률을 보이며 공로를 인정받았다.
내년 시즌 2년차가 되는 한현희는 올 시즌 2400만원에서 2600만원(108.3%) 인상된 5000만원에 내년 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한현희는 올해 43경기에 등판, 69⅓이닝을 소화하며 3승 4패 7홀드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신인답지 않은 배짱 넘치는 투구로 이름 석 자를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
좌완 박성훈도 지난해 3700만원에서 4300만원(116.2%) 인상된 8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박성훈은 지난해 53경기에 등판, 47⅔이닝을 소화하며 5승 4패 7홀드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불펜에서 제 역할을 충분히 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다.
김영민도 지난해 3100만원에서 2400만원(77.4%) 인상된 5500만원에 내년 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고, 강윤구도 3800만원에서 2900만원(76.3%) 오른 6700만원에 사인했다. 김영민은 올 시즌 30경기(20선발)에 나서 5승 9패 평균자책점 4.69를 기록했고, 강윤구는 27경기(21선발)에서 4승 7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포수 최경철과 허도환은 올 시즌 연봉에서 각각 36.4%, 35.7% 인상된 4500만원, 57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내야수 김민성(7500만원→8500만원), 외야수 정수성(4200만원→6000만원), 오윤(4000만원→5800만원)도 인상된 금액에 사인했다.
반면 외야수 송지만은 2억5000만원에서 1억7000만원(68%) 삭감된 8000만원에 사인했다. 팀 내 가장 큰 삭감폭이다. 마정길은 9000만원에서 2000만원 삭감된 7000만원에, 심수창은 6500만원에서 1000만원 삭감된 5500만원에 각각 도장을 찍었다. 7200만원을 받았던 이성열은 동결된 연봉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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