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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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러브] '최다득표' 손아섭 "어머니의 뒷바라지가 가장 컸다"

기사입력 2012.12.11 17:40 / 기사수정 2012.12.11 17:56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코엑스, 강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이 겹경사를 맞이했다. 외야수 부문 황금장갑에 최다득표의 주인공이 됐다 .

손아섭은 11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서 열린 2012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총 투표수 351표 가운데 313표를 획득, 외야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됨과 동시에 최다득표의 영광을 안았다. 득표율은 무려 89.2%였다.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에 생애 첫 최다득표다.

"우선 너무 감사하다"는 말로 수상 소감을 시작한 손아섭은 "긴장 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이 자리에 올라오니까 긴장된다. 처음으로 이렇게 큰 상과 최다안타 타이틀을 차지했다"며 "많은 기회를 주시고 끝까지 배려해주신 양승호 감독님과 박정태 코치님께도 너무 감사드린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아울러 "작년에 수상했을 때는 긴장도 했고 처음이라 말을 잘 못했다"며 "우선 어머니의 뒷바라지가 가장 컸다. 그리고 롯데 프런트에서도 많이 신경 써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에는 조금 더 큰 상을 받아 많은 시상식에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손아섭은 올 시즌 132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 1푼 4리(타율) 5홈런 58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158개의 안타를 기록, 최다안타 타이틀을 차지했다. 최다득표자로 수상된 그는 400만원 상당의 냉장고를 부상으로 받게 됐다.

[사진=손아섭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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