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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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맨' 기성용, 선더랜드전 '선발이냐 교체냐'

기사입력 2012.09.01 17:18 / 기사수정 2012.09.01 23:38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스완지 시티로 이적, 컵대회를 통해 데뷔전을 치른 기성용이 선더랜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공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기성용은 1일 오후 11시 30분 시작되는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선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출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선더랜드전에서 기성용의 역할이다. 영국 정론지 '가디언'을 비롯한 다수의 매체는 기성용이 선발로 뛰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완지 시티는 시즌 초반 엄청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컵대회를 포함해 3연승을 내달리고 있으며 앞선 3경기에서 11득점 1실점을 기록했다. 박지성의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도 스완지 시티에 0-5로 참패한 바 있다. 기성용이 컵대회를 통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르기는 했으나 리그는 다르다. 기성용의 벤치행을 예상한 현지 매체는 스완지 시티의 미하엘 라우드롭 감독이 잘 나가는 팀의 시스템에 섣불리 변화를 꾀하기가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관측했다.

선더랜드전 경기 상황에 따라 기성용의 역할이 중요해질 수도 있다. 선더랜드는 많은 골을 넣는 팀은 아니지만 실점도 많지 않은 팀이다. 선더랜드의 공수 균형이 좋은 만큼 스완지 시티 입장에서 앞선 경기들 보다 득점 작업에 애를 먹을 가능성이 있다. 선더랜드의 수비진이 쉽게 깨지지 않는다면 잔패스가 많은 스완지 시티에서 기성용의 중거리포가 주요 무기로 부각될 여지가 있다.

한편 선덜랜드의 지동원은 이날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 = 기성용 ⓒ 스완지 시티 제공]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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