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07.07 19:34 / 기사수정 2012.07.07 19:34

[엑스포츠뉴스=잠실, 김영민 기자] 두산 베어스 더스틴 니퍼트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10승 고지를 밟는데는 실패했다.
니퍼트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7피안타(1홈런) 7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투수가 되는 데는 실패했다. 최근 4경기에서 3승(무패)를 기록하며 4연승을 노렸던 니퍼트는 이병규(배번 9)의 홈런 한 방에 눈물을 흘렸다.
1회는 완벽했다. 니퍼트는 1회말 선두 타자 이대형을 좌익수 뜬공 처리한 뒤 이병규(배번 7번)와 박용택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손쉽게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1사 후 이병규(배번 9번)에게 3루수 옆을 빠지는 2루타를 맞았하지만 후속 타자 정의윤을 좌익수 뜬공, 오지환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우며 실점을 막아냈다. 3회에는 윤요섭을 2루수 땅볼, 서동욱을 삼진, 이대형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삼자 범퇴, 호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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