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05.30 21:43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울산이 K리그의 남은 유일한 자존심을 살렸다.
울산은 30일 오후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가시와 레이솔(일본)을 3-2로 제압,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울산은 전반 5분 가시와의 와그너에게 첫 번째 슈팅을 내줬고 전반 8분 김신욱의 헤딩 패스에 이은 이근호의 오른발 슈팅으로 문전을 두드렸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울산은 김신욱, 이근호 투톱을 앞세워 가시와 골문을 공략했다. 전반 40분 김승용의 헤딩 슈팅이 아쉽게 크로스바를 넘어가면서 양팀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감했다.
울산은 후반 2분 고슬기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고 재차 김신욱의 헤딩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후반 9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이근호의 크로스를 김신욱이 머리로 받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역전을 당한 가시와는 의외로 쉽게 주저앉지 않았다. 후반 22분 마스시마의 크로스를 레안드로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 지으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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